인생사용설명서 - 단 한 번뿐인 삶을 위한 일곱 가지 물음 인생사용설명서 1
김홍신 지음 / 해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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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후시딘이다. 

상처를 치료하는 후시딘이다. 영혼의 아픈 상처에 바르는 상처치료제. 나는 이게 책인 것 같다. 

현대의 사람들은 많은 스트레스와 정신적고통,삶의 무게에 많이 힘들어한다. 고통은 받는 데 그 치료법은 모른다. 상처는 자신과 타인이 준다. 이 상처들은 썰물과 밀물처럼 오기에 거부 할 수 없다. 하지만,하지만 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독서다. 이 독서만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제인가 한국인 성인남녀 35%가 1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다는 뉴스를 보고 참 딱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그리 바쁘기에 책 한권 읽을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말인가? 스마트폰인지 그 놈의 전화기는 몇시간씩 길거리,버스,커피솝에서 그렇게들 보면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핑계인가? 아니면 대체 무엇인가? 안타까운 현실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삶의 방식이 있기에 그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책은, 독서는 가장 살아가는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공기를 마시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말이다... 

[인생사용 설명서] 밀리언셀러의 작가, 김홍신 선생이 담담하게 자신의 삶의 철학을 솔직하게 써놓은 책이다. 두껍지도 않고 솔직담백한 문체로 짧게 2시간만에 다 읽었다. 아버지를 숨지게 한 뺑소니범을 용서하는 마음과 자세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겸손하게 자신을 내려놓고 하루 하루 의미있게 살아가는 그 자세를 배웠다. 모든 전자제품이나 기계는 사용설명서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내 자신에게도 나만의 인생사용 설명서를 한번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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