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토종단여행 1차, 나흘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곰치휴게소에서 마지막 발걸음을 마친후 식사를 하고 광주에 도착했다.
5시30분 차를 기다리면서 잠시 오랜만에 인터넷 접속을 했다.
세상은 나 없이도 잘 흘러가고 있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 한사람 정도없어도 잘 흘러가고 있었다.
인터넷과 메일을 확인하면서 내가 나흘간 세상과 접속한 사실이 없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이런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것은 역시 아내와 두 아들이다.
아내는 몸살이 나서 온 몸이 아팠단다. 내가 너무 보고 싶어서 몸살이 났나?
많이 미안했다. 설빈이는 드럼 연습한다고 무덤덤하고, 찬빈이는 폴짝 뛰어서 안긴다.
아내에게 더 신경 써야겠다.
이제 일상으로 복귀했으니 다시 최선의 몇배로 살 것이다.
오늘부터 다시 전쟁을 치룬 기분이다.
하루내 상담과 상담,여러 일들과 처리할 일들에 많이 바빴다.
지금까지 하루내 13시간을 일했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안든다.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았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다.
웬지 마음의 여유가 느껴진다.
다른 때 같았으면 긴장하고 언제 이 일들을 처리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유로운 마음이 들었다.
왜일까?
국토종단에서의 깨달음 때문일까?
그 여행에서 어떤 성찰의 깨달음을 얻은 것일까?
오늘 초심을 잊지말자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 한번 강력하게 다짐한 것은 이제까지 나답게 살았지만
앞으로 더 나답게 멋지게 살 것을 다짐해보았다.
그 것은 이해와 배려,감사의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오늘 난 다시 내 자신을 깊이 생각해본다,. 현재의 위치와 삶의 꿈,살아갈 날과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본다. 오늘 이 순간,어떻게 사는 삶이 가장 소중한 삶인지 나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그리고 한마디 나에게 물어본다.
오늘 걷지 못하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며?






남은 숙제는 시간을 투자하여 [나의 국토종단여행기]를 완성해야 한다.
진실되게, 정말로 진실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