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199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20대 때 이 책을 읽었을 때 나는 중도에 포기했다. 

책을 읽고 있었지만 겉만 읽는 그런 수준의 상태였다. 책을 읽는데 읽은 것 같지 않게 읽었다는 표현이 참 난해하게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다. 나는 책을 진정한 책으로 보지 않았던 것이다. 일종의 재미와 그저 책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읽었다. 지금도 많이 좋아진 단계는 아니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저자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가?  정도는 이제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기전 남도 여행을 다녀왔다. 다녀온 후 이 책을 다시 읽으니 눈에 선하다. 저자가 표현하려고 했던 그 정신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아 ~~  그렇구나를 연발하게 만든다. 

저자가 말한 국토답사의 첫번째는 역시 남도여행이다.  

올 2011년의 1월에 읽고 싶었던 책을 거의 다 읽었다. [나쁜 사마리아인]과 [마인드세트]를 읽지 못했지만 20권 가까이 읽었다. 내 안에 차곡 차곡 남과 다른 재산이 쌓이는 느낌이다. 남과 차별화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분이다. 이제 국토종주 답사의 날이 몇일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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