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 제3판 개역본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 / 까치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이 책을 알기에앞서 나는 [시오노 나나미]의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라는 책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로마인 이야기]의 거장,시오노 나나미.  이 여류작가의 열정이 항상 먼저 떠오르게 한다. 사람은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어떤 시간과 어떤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지 이 시오노 나나미는 알려주고 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피렌체의 유능한 귀족가문에서 태어나 이 군주론을 쓴 작가다.  500년 전의 사람이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자신의 군주를 위한 처세술이자 군주로서의 마음가짐과 삶의 지침에 대한 통찰력이 담긴 책이다. 이 오래전의 사람이 쓴 책이 지금 이 현실에 읽어도 그리 어렵지 않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친구에게 말하듯이 물결처럼 흐르는 이 책에 탄복했다. 

군주를 위한 책이아니라 보통사람이 어떤 꿈과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에 꼭 필요한 정신의 지침서라고 나는 보고 싶다. "현명한 군주는 자신을 두려운 존재로 만들되,비록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미움을 받는일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냉정하고 잔인할때도 있어야 한다. 감히 나를 무서워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강인해라!" 이런 대목들이 더 눈에 간다. 

자신의 소유지에서 아침에는 일을 감독하고 단테,페트라르카,티블루스,오비디우스같은 시인들의 시를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오후에는 가까운 주막에서 술을 마시고 카드놀이를 하면서 소일하며,저녁에는 저작에 몰두하는 자신의 생활을 하고 있다. 

위의 말에 참으로 동감이 가고 그렇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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