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선주야~~

안녕^^ 
새해 복많이 받고 올해는 더 이뻐지고 건강하고 멋진 애인 사귀렴^^
오빠가 선주에게 참 오랜만에 편지를 쓴다.
아마 너 중학교 다닐 때 쓰고 첨 인것 같다.
이제 가끔 우리 이쁜 선주에게 편지를 하도록 하마...^^

팔은 어떠니?
어머니에게 인대가 늘어나서 반기브스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제야 그 안부를 물어보는구나.

이제 팔 다 나은거 아냐?
오빠 참 무심하다.. 그짐^^  이쁘게 봐줘라.
우리 선주가 벌써 이렇게 커서 이쁘게 자라줘 오빠는 정말 고맙다.
선주 잠시 홀로서기 한다고 찾으러 다닐 때,오빠 20대 중반이었는데 무슨 세월은 이리 잘 가니?
가는 세월이야 어쩔 수 없는 거지. 열심히 멋지게 살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속에서 오빠도 하루 하루
의미를 만들고 살고 있단다. 


항상 신경 많이 써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그런데도 항상 잘 생활해주고 웃음진 모습으로 가족에게 잘 하는 너를 보면 오빠는 힘이 솟는다.
이제 설날이 멀지 않았구나. 우리 기쁜 모습으로 이쁘게 만나자.
우리 선주~~ 오빠가 많이 많이 사랑한다^^

항상 고맙고 올해는 더 이뻐지렴^^

 

 





 

 

2011년11월20일 안양에서 둘째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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