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선미 누나~~~

새해 복많이 받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께.
누나가 한명밖에 없으니 누나라고만 부르다가 선미 누나하니까 참 이상하다^^
먹고 산다는 핑계로 정말 오랜만에 누나에게 편지를 써보네.
세월은 화살보다 더 잘가고 우리도 이제 조금 나이를 먹었지^^
난 항상 젊은 20대같은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니 아~~ 세월이 이만큼 갔구나.
하는 들곤해.

누나가 어린 날 외딴집에서 부쳐주던 호떡은 참 맛있었는데..
그 때 찍은 사진 한장 남지 않았다는 게 참 너무 아쉬워.
눈보라 치던날 누나가 서울로 가는 그 모습이 눈에 선한데말이야...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 때의 일들이 다 생각이나.

매형과 우리 조카들 씩씩하게 잘 있지?
항상 누나와 매형이 잘 지내니까 동생으로써 항상 고맙고 좋아.
자주 만나고 전화통화는 못하지만 마음 하나만은 믿음으로 가득 찬거 알아.
올해는 이제 자주 얼굴좀 보게. 여름에도 날 하루 잡아서 모임도 가지고 분기마다 계획을 만들자구.

항상 고맙고...
누나 우리 연애편지 하듯이 가끔 이메일 편지 써보자구^^

 

2011년 1월17일 안양에서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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