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영식아~~

 

날씨가 많이 춥지.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아라~~

가정에 축복과 건강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영식아~~

나이가 들어가니까 사람은 역시 추억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만 같다.

그 어린날 고등학교 때 참 재미있었어.
상관면에 있는 너희집에 놀러갔을 때, 네가 삥뜾어온 돈으로 솔담배,두부,막걸리 사다가 맛있게  먹었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구나.
이제는 너도 네아이의 아빠가 되어 사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
넷이면 정말 요즘 같은 때 애국자다.

제수씨도 한번 보고 싶구나. 소희이하 너희 아이들도 보고싶고...
제수씨게 안부전하고 사업번창하고 건강해라.
올해는 돈 많이 벌어서 너 하이모 하나 사주어야 하는데...

 

 

2011년 1월15일 친구 경상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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