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설빈에게

 
설빈아~~
생일 축하한다.
우리 아들이 이제 16살이 되었구나.

그 먼 옛날 [신형순]병원에서 1996년 1월10일,저녁 6시32분에 아빠와 처음 인사했지.
간호사가 너를 보자기에 쌓아서 아빠에게 보여주시면서 한마디 하더구나.
"아빠하고 똑같이 생겼네~~"
그리고 너를 보았더니 까만 피부에 아빠와 정말 붕어빵처럼 닮았더구나.

엄마와 너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단다.
무사히 순산을 해준 엄마에게 감사를 했고 무사히 세상에 잘 나와준 네가
너무도 감사하더구나. 그날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기쁜 사람이 되었단다.
왜냐면 이제 진짜 어른이 되었다는 기쁨과 나에게 아들이 생겼다는 기쁨이 컸다.
네가 태어난 날 아빠는 밤새 잠을 잘 못잤다.
왜냐면 [신형순병원]이 안양 일번가에 있었는데 사람들 소리도 시끄럽고
차소리, 여러 소음에 거의 잠을 못잤는데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면을 하셨다는구나.

우리 아들 설빈이는 아빠의 자랑이다.
듬직하고 잘 자라줘서 진심으로 고맙구나.
이제 중3,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인사잘하고 예의바른 네가 정말 좋다.
설빈이는 의지가 강해서 무엇을 해도 잘 할 것이라는 것을 아빠는 분명히 믿는다.
2011년에는 더 멋진 모습과 생각으로 열심히 잘 해보자.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엄마에게 낳아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하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우리 아들~~ 설빈아... 사랑한다"

 

 

2011년 1월10일 설빈이 생일날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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