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초,중학교 소풍 때, 참 많이 갔다.
나의 고향 진안의 자랑.

마이산...

시골에 오면 항상 일한 기억밖에는 없다.
시간에 쫒기어 농사일을 거들다가 저녁에 간 기억.
뭐가 그리 바쁘게 산 세월인지...
여유있게 부모님 모시고 가까운 여행지에서 구경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삶을 즐기기도 했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점이 지금도  아쉽다.

 

 

 

 



 

이번에는 꼭 마이산 정상에 오르리라고 다짐하고 왔다.
해마다 탑사까지는 가끔 왔지만 정상은 못 올랐다.
이번에 오르면 중2때 이후 두번째로 오른다.
동네에 살면서 2번이라니...

 



 

참 멋진곳이다.

예전에는 여기까지 차가 올라왔는데 지금은 금당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와야 한다.

나는 이른 아침이라 패스다.

 



 



 

 

7시를 넘어서 아직은 어둡다.
언제보아도 멋진 탑사다.
어떻게 탑을 쌓으셨는지 참 신기하다.

 

 



 

 

하나 하나 정성을 들여서 쌓은 저 탑에 항상 대단함을 느낀다.

초등학교때 그 때하고 전혀 변한게 없다.

 



 



 

 

추워서 얼어붙은 물들...

 

 



 

 

어머니와 간밤에 맛있는 삼겹살을 먹었던 그 기운으로 
암 마이산을 오르기 위하여 등산을 시작해본다...

정말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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