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을 보면서 참 실망스러웠다.
미래를 질머질 이 나라의 대학생이라는 사람들의 독서열 때문이다.
서울 시내 유명 대학 8개 학교 도서관 대출 자료를 공개했다.
고작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시리즈.
<공중그네> <냉정과 열정사이> <상실의 시대> 등이다.
그리고 트와일라잇 시리즈, 한달에 한 권꼴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소설공장의
공장장이 만들어 낸 책들을 읽는 우리 대학생들...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명문대 대학생들의 인기도서가 고작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읽는 판타지 소설이라니...
초등학생도 안 읽을 이런 책들을 대학생들이 읽는다니...
너무 어려운 공부만 하느랴 머리 식힐려고 읽었을까?
아니면 책 값이 비싸서 읽었을까? 독서를 자주 못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시간이 없어서,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웬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는 설문조사가 있는데 과연 그래서였을까? 조사 결과가 잘 못 되었길 빌어본다.
책은 자신을 변화할 수 있는 가장 빠른길이자, 가장 적은 돈으로 투자하는 자기계발의 첫번째다.
성찰을 도와주고 미래의 보이지 않는 길을 안내해주고 각막한 삶에 힘과 용기,지혜를 주는 가장 소중한 수단의 하나이다. 어느곳이나 휴대폰과 그 놈의 아이폰이라는 것에 빠져 읽기는 이제 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공화국의 현실이 나는 진정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