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고 싶은 책

 

 

1.<7막7장>  홍정욱님의 글을 읽노라면 어떻게 이런 책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런 글을 어떻게 쓸 수 있지..
하고 나 혼자 감탄을 한다.
하버드 대학생이라는 사실보다 그의 글에서 품어져 나오는 섬뜩한 세상을 보는 눈과
날카로운 검을 어깨에 둘러맨 검객의 이미지가 항상 든다

 

2. <낯선곳에서의 아침> 구본형님의 책을 읽으면 항상 느껴지는 것이 있다.
언어의 마술사 라는 표현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생각만 하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놀라운 실력. 이 실력을 어디서 구할까?

 

3. <그러나 살아가리라>  유용주님의 글에는 가시밭길과 진흙탕을 걸어본 아픔의 발바닥이 있다.
글에서 묻어나오는 삶에 대한 강한 애착과 그래도 삶을 소중히 여기는 저자의 마음.
따뜻한 숨결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나는 냄새가 나는 책이 이 책이다.

 

내가 가장 훔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이 세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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