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독서

이 것이 생각의 차이라는 것이다. 

생각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독서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들은 멀리서 크고 위대한 그 무엇을 찾으려한다. 큰 깨달음을 얻어야 그 것이 생각으로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믿겠지만 나는 다르다. 작은 생각과 생각들이 모여 작은 행동과 작은 실천을 만들어 낸다고 믿는다. 어느 행간에 담긴 그 하나의 작은 의미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그 행간의 의미를 사색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자아의 성찰,즉 진정한 홀로서기의 준비자세라고 생각한다. 그 홀로서기 하나하나가 힘을 내게 한다.


  

지구라는 거대한 촌에서도 한국이란 부락에서 살아가는 나란 존재는 어쩌면 미미하고 약한 존재다.  약한 존재이지만, 삶이란 치열한 전장에서 짬을 내 읽는 독서의 즐거움을 아는 것에는 대한민국 1%안에 든다고 자부한다. 내 처해있는 현실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난관에 부닥치는 여러 일들이 많았어도 세상에서 나를 평등하게 해주었던 것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독서하는 그 순간만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었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큰 재산을 만들어 내는 로또다. 

토요일 퇴근하는 길에 산업도로를 운전하다보면 평일에는 안보이는 차들이 빼곡히 줄서 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 났나.. 쳐다 보았다. 유심히 보니 로또를 사기위해 줄서 있는 행렬이었다. 순간 자신의 영혼을 싸게 팔기 위하여 지옥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몰아주기 몇십만명이 모여서 몇사람에게 몰아주는 합법적 도박행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돈으로,저 로또를 살 돈으로 책을 사보며 자신을 개발한다면 로또보다 더한 행복을 얻을 텐대 왜 저리도 ....  

  

오늘도 내가 독서하는 이유는 한없이 부족한 내 자신을 갈고 닦고 싶기 때문이다... 




담쟁이  -도종환 시인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담쟁이 잎 하나 하나가 독서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 힘, 하나 하나가 모여서 벽을 넘듯이 이 삶이라는 전쟁터을 넘는 방법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 나는 독서라고 생각한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을 나는 이제껏 알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천천히 끊임없이 읽는다. 누가 뭐라고 하든 말든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거북이처럼 읽는다. 그 꾸준한 거북이 걸음의 독서가 결국에는 이루어낸다.  그 어떤 불가능한 것이라도 말이다.  

 

육체는 음식과 물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

영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해봤다. 텅빈 머리속에 사막의 모래처럼 비어있다면 무슨 생물이 살 것이며 무엇을 키울 것인가? 영혼에도 참다운 음식과 물을 주어야 한다.저절로 채워지겠지. 그것은 곤란하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 거의 다수다. 세월이 가는 것을 원망하고 나이 먹은게 무슨 벼슬처럼 말한다. 자신이 이렇게 가난하게 못사는 것은 세상이 잘 못 된 것이고 이 나라가 잘 못된 것이라 말한다. 자신의 탓보다는 남의 탓이 항상 많다. 왜 일까? 영혼이 비어있기 때문이다. 영혼이 비어있기에 그런 생각과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그런 생각과 결과물들을 만들어내지 않게 위하여 자신을 단련하고 발전시겨야 한다. 그래서 읽어야 한다. 

평생공부.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가? 

 

그렇다.어떻게 공부 할 것인가?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 

 

1.일단 재미를 붙여야 하고 즐거워야 한다.

아무리 좋은 독서고 책이지만 읽는 그 자체가 재미없고 즐겁지 않다면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래서 나는 수시로 어느 곳이건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일어난 후, 화장실에서도 읽고, 일 하기전에도 읽고,밥 먹을 때도 읽고, 시간이 남을 때도 읽고, 약속시간을 기다리다가도 읽고 언제 어느 곳에서 건 무조건 책을 읽어야한다. 그러다보면 재미가 난다. 습관이 들다보니 이제는 안 읽는게 이상할 정도다. 평생 습관 중,가장 소중한 습관과 친구를 얻은 것이다.  

 

2.항상 휴대하는 습관을 들이자. 어느 곳에 가던지 펜과 책을 들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자.

잠자기전에도 바로 귀 밑에 놓고 잔다. 차안에도 책을, 화장실에도 책을, 드럼배우기 배낭에도 책을, 내가 행동하는 반경에는 꼭 책이 함께 있어야 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를 항상 휴대하 듯이 휴대폰보다 더 간직하는 습관을 들이자.밑줄을 그어 놓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일단 밑줄 긋고 그 밑에 나의 생각이나 메모를 생활하자. 좋은 글귀나 귀감이 되는 글은 메모장에 옮겨놓는다. 

 

3.한달 분량, 일주일 분량, 하루 분량을 정해 놓는다.

하루에 100페이지는 기본으로 읽어야 한다. 3일이면 1권. 한달이면 열권.1년이면 120권. 120권은 절대 많은 숫자가 아니다. 10년이면 겨우 1200권밖에 안된다. 몇백만권의 그 많은 책중에 일부밖에 안된다.무자비하게 많이만 읽는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일단은 분야가 워낙 많기에 1년에 200권은 읽어야 기본이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그러니 책을 게을리 읽을 수 없다. 겨우 1달에 2,3권 읽었다고 책 읽는 다는 말은 하지 않는게 좋을 성 싶다. 1년에 책 한권 안 읽는 사람과는 말도 섞기 싫다. 책을 안 읽는 사람이 나쁘고 게을러서가 아니고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사는데 평생공부하기를 멈춘다는 말인가? 

책을 벗삼아 독서를 하면 감사한 것들이 참 많다.

그 것들을 나열해보면 무수히 많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기로 하자. 

 

1.책은 평생친구로 내 곁에 항상 같이한다. 

 

사람은 변한다. 아니 변하게 만드는 것이 세상이고 사람의 마음이다. 많은 노력을 하지 않으면 곁에 두기가 힘든데 사람이다. 책은 다르다. 말이 많은 듯 하지만 말없이 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친구다. 이 친구는 절대 배신이라는 것을 모른다. 항상 내편에서 나를 말없이 이끌어준다. 인생은 힘들고 답답하다. 낭떨어지 같은 곳에서 지탱하기 힘든 곳에서도 항상 같이 해준다. 하고픈 것들도 많고 즐기고픈 유혹도 많은게 세상이다. 이것들을 다 하기에 인생은 짧고 다하기에는 힘들다. 이대 우선순위와 동기부여를 해주는 강력한 힘이 책이라는 친구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뽑으라면 내 자신,가족,이 책이라는 친구다. 힘들때,어려울 때,좋을 때,눈물 날 때, 항상 같이하는나의 멘토다. 인생이란 길을 정확히 가게하는 길잡이 역활을 한다.멀리서 사람에게서 찾고 무의미한  술자리에서 찾는 그런 사람이 아닌 진실한 멘토는 바로 책이다. 안개같이 어둡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나침판이 되고 길잡이가 되주는 진실한 나의 평생 친구다.

 

2. 아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다.

 

내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번 부자라도 절대 아들들에게 돈을 남겨주지는 않을 것이다. 돈은 밤이슬 피할 수 있는 전세정도다. 가장 기본은 해주겠다. 하지만 자식을 망치게 하는 돈만은 절대 물려주지 않을 것이다. 지혜. 이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고 책을 유산으로 선물 할 것이다. 만권이 넘는 책을 아들들에게 선물 할 것이다. 그와 더불어 나의 일기와 써놓은 글들을 줄 것이다.책은 내가 죽을 때까지 있을 것이고 죽고 나서도 아들들에게 손대뭍은 책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아들들에게 남겨진 책은 손자들에게 또 남겨질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선물인가?   

 

 3.100배의 선물로 준다. 

 

1만원 안팍의 책을 살 때 책이 참 저렴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1만원이면 소주가 10병, 초밥이 10개, 기름7리터, 담배5갑, 식사2기 값이다. 술 자리에서 3에서5만원을 지갑에서 낼 때 아깝게 생각치않고 내는 사람이 책 사보라고 하면 한참을 생각해볼 것이다.아니 무슨책, 바쁜데 무슨 책이냐? 그돈으로 술 한잔 사먹겠다는 사람은 절대 성공 할 수 없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무슨 성공의 열차를 타겠다는 말인가? 항상 성공이란 열차의 차표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절대 책 사는데 돈 아끼지 말아야 한다. 나도 그 어렵던 시절에도 술 먹을 돈은 아껴도 책 살 돈은 아끼지 않았다. 책은 100배이상의 값어치를 한다.아니 어떤 책은 1000배,10000배이상의 책도 있을 것이다. 한권 한권이 쌓여 100권 1000권이 되듯이 그렇게 모여서 쌓은 지식은 내 자신을 성공시키는 원동력으로 만들어준다. 

 

 4. 주인정신의 강한 마음을 준다. 

 

아무리 산을 다니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해 건강한 몸을 가져도 건강한 정신이 없으면 어떨까? 뷴명 몸은 건강할게다.

그 건강한 몸을 쓸 수 있는 건강한 정신이 없다면 항상 머슴으로 사는 노비의 마음을 벗지 못 할 것이다. 내 마음을 컨틀로 할 수 있는 정신을 갖는 다는 것은 내 인생을 주관적으로 살아가겠다는 마음이 있을 때 그렇게 된다. 인생과 삶의 주인은 나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인생인데 그렇게 살지 못할 때가 많다. 바보같이 하고 싶은말을 해야하는 순간에 말도 못하는 순간도,참지 말아야 할 때에 비굴하게 참아야 하는 순간도, 가슴을 활짝펴고 베짱있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도 다 정신적인 습관에서 나오는 결과다.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독서의 힘이다. 간접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힘을 얻어야 한다.항상 성공적인 마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실력이다.  휼륭하고 인생을 멋지게 살아온 사람의 책을 보면 "나도 이렇게 멋지게 살겠어. 내 실력과 의지를 키워서 분명히 성공하겠어.난 분명히 그렇게 할 수 있어. 지금 이렇게 좀 힘든 것은 계단을 오르듯 일부분의 과정일 뿐이야!" 하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모든 것이 간접경험을 통하여 강한 마음을 만들어주게 만든다. 그 강한 마음이 주인정신이다. 

 

5. 겸손과 배려,감사의 마음을 준다. 

 

한없이 부족한 마음을 채우다보면 가끔 자신을 뒤돌아본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내가 그 때 왜 그렇게 바보처럼 생각하고 행동했을까? 그 때 그 책을 보았더라면 그 행간의 의미처럼 내 자신을 겸손하게 말과 행동했다면 어땠을까?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 책이다. 남을 위하는 것이 가장 자신에게 대하는 배려임을 책을 통해 알게된다. 지름길이다. 감사의 마음을 알게 해주는 선생님이다. 때론 회초를 들면서 혼내기도 하고 때론 한없이 부드러운 미소로 따뜻하게 감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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