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이 말하는 보통사람의 이야기.

 

그렇다. 누구나 처음은 보통사람이었다.

보통사람에서 동기부여로 자신이 변하여 자기계발을 통해 성장하고 1인기업가로 완성된다.

 

삶을 살아가는 사람 누구나 다 1인기업가다.

어머니의 몸에서 탯줄을 끊긴 순간부터 홀로서기요 1인기업가로 삶을 마치는 순간까지 살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기대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군대를 막 제대하고 변변한 직장도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첫아들 설빈이를 낳았다.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의 부담과 힘겨움이 짓눌려 방황아닌 방황을 햇지만 이내 정신차리고 월세 100만원에 10만원으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내 나이 24살에 애 아버지가 되었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한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실로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었다.

모든 선택과 결정은 내가 해야하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했다.

한번 잘못된 결정의 책임은 혹독한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삶은 혹독한 시베리아 벌판에서 남루한 옷을 걸친 것처럼 혹독하게 가르쳐준다.

 

아이를 가지고 안산에서의 소위 인력시장이라는 곳에서 6개월 가까이 일할 때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왜 어른들이 젊어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에야 알게 되었다.

아들을 낳고 용접일을 할 때는 위험하고 힘든 일이었다. 더위와 추위와의 싸움과 높은 건물에서 위험을 부담하고 일을 한다는 것은 생명을 담보로 한 게임같았다.

 

모 음료회사를 입사후 신입사원 때 상노가다 중 상노가다의 진수를 맛보았다.

생리현상까지 해결하기 힘든 몸의 육체적 한계를 견디며 신입사원을 마무리 할 때쯤 원자폭탄 맞은 곳 같은 사고현장의 해결사로 애송이의 영업생활을 시작했다.

머리에 왕비듬이 생길 정도로 고민하고 입술이 헤어져 피가 나고 광대뼈가 툭 튀어나오도록 절실히 배웠던 그 음료에서의 세일즈맨 생활... 그리고 5년여의 영업생활을 마치고 시작한 30살의 자영업.

 

회사와는 다른 철저히 외롭고 힘든 사업의 세계에서 나는 2년여의 삶의 폭탄과 무기 세례를 수차례 두둘겨 맞았다. 그래서 새벽5시에 일어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11시면 끝나는 그 일을 마치고 사업에 몰두하고 저녁 6시면 또 후배가 일하는 곳에서 밤 10시까지 75만원을 받으며 악착같이 일했다.

간혹 일하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거울을 보면 그 유리창을 박살내고 싶었다.

이 끝은 어디인가? 진정 이 끝이 얼마나 남았는가?

그래, 이제 멀지 않았다. 시작이 있으면 끝은 분명히 존재한다.

난 내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이 실패와 시련을 겪는 것이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아야 그 진정한 맛을 아는 것이다.

내 긴 인생에서 이정도의 수고 쯤은 당연히 수험료로 지불해야지... 이런 마음으로 내 마음을 다독였다.

 

 

3가지 일에서 수원 광고 일을 하면서 2가지 일로 줄어 들었다.

인맥하나 없고 처음 해보는 광고일을 2달간 외롭게 정진했다.

무수한 무시와 힘겨움 속에서 꿋꿋히 이겨나갔다.

오전에는내 음료 납품업을 하고  오후 2시면 넥타이를 메고 수원으로 향했다.

고통과 힘겨움,낯설고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1년 6개월을 정진했다.

 

이 모든 순간 순간에 나는 홀로서기 였고 1인기업가였다.

나는 매 순간 순간을 고추장 맛 보듯이 된장 맛 보듯이 즐겼다.

그래 얼마나 더 힘들게 하는 지 한번 마지막까지 가보자. 마지막 그 끝이 멀지 않았잖아?

이 언덕만 넘으면 된다. 다왔다... 그렇게 나를 위로했다.

그런 나의 마음을 글로 써봐야겠다. 책으로 엮어 다른이들과 나누어야겠다.

내가 이렇게 겪은 내용이 누군가에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답안지가 되고 희망을 주는 용기로 힘이된다면 나는 그 보다 더한 보람이 없을 것이다.

그렇게 준비한 나의 마음에 결정을 내리게 한 것은 2009년 3월31일의 나의 일기때문이다.

여기 그 날의 일기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기록한다.

 

.

.

.

.

.

.

.

.

.

 

 

 

 

 

 

단 오늘 뿐이다.

진정으로 단 오늘 뿐이다.

 

요즘 내가 내 자신에게 거는 최면이다.

단 오늘 뿐이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살자는 결의와 다짐이다.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고 단 하루도 허투로 살 수 없다는 배수진을 치는 마음이다.

 

내가 선택한 직종은 집에 신규아파트에 입주하면 꼭 해야하는 소품중의 하나이다. 치열한 경쟁의 한 부분이다.

벌써 2년차가 다 되어간다. 요 근래 크리스마스,신정 할 거 없이 아침 8시에 출근하여 밤 10-11시까지 일했다.

쉬어본 것은 가족들과 같이 나눈 화천 산천어 축제를 제외하고 4개월 사이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다.

시간이 없어서 가족을 챙기지 못했다는 것은 핑계다. 바쁘고 시간이 없으니 더 사랑과 정성의 말들을 할 수 밖에 없다.늦은 저녁 가족들에게 나의 솔직한 심정과 상황을 이해와 당부의 말을 건넸다.

1년에 5일이상 쉬어본 적이 없다. 토,일 주말이 몇배로 바쁘기에 정말 쉰다는게 너무 힘든 유혹이다.

나도 솔직히 쉬고도 싶고, 놀고도 싶고, 책도 보고 싶고, 잠도 실컷 자고 싶지만 참기로 했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 2개를 지참하고 미쳐보자. 일하다가 죽어보자. 정말 이번이 마지막인 것 처럼 그렇게 한 번 살아보자.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지금 쉴 때가 아니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온 1년 10개월을 잠시 더듬어 보기로 한다. 영업한 시간을 되돌려보자.

돈은 역시 사람이 벌어 준다. 즉 고객이 벌어준다는 말이다. 그 고객을 어떻게 모셔야 하는가?

감동을 주어야 한다. 어떻게 감동을 주어야 하는가?  내 자신을 먼저 최고의 프로로 만들어 제대로 된 서비스와 어드바이스를 주어야 한다.

서비스는 무엇인가? 서비스는 순간 순간 발휘되는 삶의 자세에서 나오는 진정한 태도다.

세일즈를 위한 태도가 아닌 삶의 진정한 태도, 진정 사람을 겸손히 포근하게 살갑게 하는 하나 하나의 행동들이다. 처음 봤지만 오랜 세월 같이 한 지인처럼 진심어린 마음으로 고객을 대한다면 그 고객은 나를 선택한다. 나를 초이스한다. 나를 초이스한다는 것은 나를 믿고 사줄 만한 신뢰와 인성,그 모든 것에 고객 마음의 빗장을 해제했다는 게다. 나는 닫힌 마음의 거대한 빗장을 열고 당당하게 들어가는 이것이 영업이고 세일즈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 열린 마음으로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화려한 말솜씨와 제품의 장단점, 가격의 메리트도 중요하겠지만 고객을 대하는 진정어린 마음과 태도. 나는 이것이 첫째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영업했다. 정말 참기 힘든 순간도 웃음과 내안의 인내와 배려로 참았다.

 그 이후로 돈은 정말 내 뒤에서 서서히 꼬리를 치며 따라오고 있었다. 나는 다만 그 꼬리의 종이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지갑으로 옮겨 담았을 뿐이다. 이걸 알기 위해서 지난 십수년을 고생했나 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도 내가 내 자신에게 경계했던 것은 단 한가지였다.

오늘 50만원 벌었건 100만원 벌었건 이것은 내가 운이 좋아서이다. 내일이라고 그리 잘 되라는 법은 없다. 단 오늘 뿐이다. 단 오늘 뿐이다. 단 오늘 하루만 더 열심히 하자. 이제까지 내가 운이 좋아서 좋은 분들을 만나서 잘 된 것이니 겸손하게 단 오늘만 더 열심히 하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단 오늘만 최선의 몇배를 다하자... 이 마음으로 살아온1년 10개월이다. (아니 1년전 이맘때 또 한번 다 잃는 순간도 있었구나.) 다행히 고객에 다른 고객의 소개,소개로 많은 분들을 계약하였고 밤새워 붙인 현수막과 명함, 인터넷 소개글로 전화기는 불이 났다.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김밥2줄로 배를 채워도 행복했다. 밤 10시가 넘어서 상담과 설치를 마치고 차를 운전해 집으로 오는 데 1월의 엄동설한 창밖의 바람이 너무도 시원했다. 와이셔츠에는 아직도 식지않은 땀들이 마르고 있다. 엄동설한인데 너무도 시원했다. 그래도 잊지않은 것은 감사한 마음을 잊지말자. 

 

 

어떤 책에서처럼 한달에 정말 천만원만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작년 8월에 헤냈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금액을 벌었다고 기뻐했을까? 지금 이순간도 돈보다 더 마음이 기뻤던 것은 하나다.

나에게 진정한 봄이 오고 있다는 느낌과 행복이었다. 7년동안 오는 봄의 햇살을 한번도 제대로 누려본적이 없었다.

내게 오는 봄의 찬란한 햇살과 행복을 한 번도 제대로 느껴 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진정한 봄날의 기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

돈은 삶의 한 부분 수단이지 결코 삶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 목표는 노예의 삶이지 진정 소중한 삶이 아니다.

정말 세상이 내게 준 운과 고마움의 댓가라는 생각에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1인 기업, 정말 1인 기업이었다. 나 혼자 스스로 영업하고 판매하고 설치하고 as까지 팔방미인처럼 뛰어다녔다.

직원을 쓰고 외형을 키울 수 있었지만 한가지 다짐을 했었다.

그래 한 번  죽어보자. 미쳐보자. 단 한번만 일하다가 죽자는 심정으로 미쳐보자.1년 10개월전의 일을 기억하면서 오늘 이순간까지 그렇게 해왔다.

내일 4월부터는 이제 그 시스템이 바뀔 것이지만...

 

이 바쁜 와중에 작년 9월부터  6개월동안 16회 걸친 임장활동과 11번의 입찰, 낙찰, 대금납부, 등기이전,명도,집수리 등등 을 해냈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고 변명이다.

 

 

불과 1년 10개월전의 나는 어떤 상태와 사람이었는가?

몇번의 실패와 좌절속에서 나는 무능하고 한심한 인간이 되어 있었다.

2달동안 집에 생활비도 가져다 주지 못하고 하는 일도 변변치 못하게 하는 그런 한심한 인간이 되어있었다. 내 자신이 나를 용서하지 못해서 벽에 주먹을 내지르고 세상에 고함을 치고 싶었다. 대체 무엇이 문제냐고 말이다.

최악의 나락에서 세상의 거친 비바람과 추위에 떨고 있었다. 낭떨어지에 떨어졌으면 바닥에 추락해 죽던지 살던지 해야 하는데 죽지도 못하고 약한 어느 줄에 매달려 밑바닥이 보이는 곳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몸은 터지고 깨지고 할퀴어 처참한 몰골이었고 옷은 피로 물들고 너덜거려 차마 보아줄 수가 없는 상태였다.

누군가에게 아주 싼 값에라도 내 자신을 팔고 싶은 유혹이 일었다.  괴테의 [파우스트]처럼 누군가 내 영혼을 위로하고 값을 제대로 쳐준다면 헐 값에 팔고 싶었다.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듯이 내 구차한 인생을 처분하고 싶다는 강렬한 유혹이 일었다. 내 인생에서 그때만큼 내 자신이 한심하고 무능하다는 생각이 없었다.

 

 

 

이제 지나간 시간이다. 상처가 아문자리를 자주 보는 초심의 사람이 되자. 눈물 젖은 빵의 감촉과 마음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자.

오랜 방황의 아픔과 고통을 알고 있다. 누구나 그렇게 살지않은 인생이 어디있으며 소중하지 않은 그 삶이 또 어디있을까?

이제 지나간 시간과 생각이 되돌아오지도 다시 되돌릴 수도 없다. 하지만 오랜 방황의 아픔과 고통을 알고 있다. 

지나온 날들과 생각이 나를 만들었다.

오늘 밤 나는 진정으로 프로페셔날,1인 기업을 꿈꾼다. 어설픈 베트콩100명보다 확실한 람보 한명을 내 스스로 키우고 싶다...

 

 

이렇게 시작한 것이  이 책이 <1인기업가, 홀로서기 프로젝트>다.

 

누구나 내 안의 잠자는 1인기업가의 정신을 깨워야 한다.

지금 현재 어떤 위치와 자리, 어려움에 처했을지라도 스스로 넘어진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야 한다. 남이 도와주는 손을 잡지 마라. 스스로 무픞이 깨지고 손목이 부러져도 홀로 일어서라.

그리고 철저히 1인기업가의 정신으로 무장하라.

스스로 문제해결 전문가 임을 자신하고 전문가처럼 행동하라. 행동은 실천은 낳고 실천은 결과를 낳고 결과는 목표를 이루게 한다.

자신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라. 천만명의 사람보다 나 홀로 자신이 더 소중하다.

내 안의 열정으로 세상에 폭풍과 해일을 일으켜라. 내가 변하는 순간 세상은 숨죽인다.

 

그럼으로 1인기업가가 진정 탄생하는 순간이다.

진정 친구와 나 둘 만이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