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올해는 이 더운 여름 어떻게 잘 보내셨는지요?   가 인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울러 태풍 곤파스의 피해는 없으신지요? 까지 덧 붙여서 인사를 드리는 게 인사입니다.  

선생님. 여름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워낙 더웠던 여름이라 어느 곳에서 잘 쉬시고 더위는 피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처가집 식구들과 강원도 상남면의 미산계곡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냈답니다. 그 곳의 시원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끼고 깨닫고 왔습니다. 낚시도 했는데 많이는 잡지 못했답니다. 

오늘 할 일이 많아서인지 몸에서 쉰내가 나도록 일했습니다. 땀흘리는 제 자신이 좋고 주어진 감사한 일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더불어 선풍기 밑에서 <존바이스>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면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행복을 느껴봅니다. 

9월의 3째날입니다. 더위도 물러가고 이제 귀뚜라미의 구성진 소리가 그리워집니다.  추석도 얼마안남았는데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양에서 그랜드슬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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