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스타일 - 우리 시대 모든 프로페셔널의 롤모델
진희정 지음 / 토네이도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손석희 스타일은 무엇일까? 

창과 방패로 비유하고 싶다. 어떤 방패라도 뚫을 수 있는 창이 있고 어떤 창이라도 막을 수 있는 방 패가 있다고 하자. 전자가 맞을 것인가? 후자가 맞을 것인가? 나는 다 맞다고 생각한다. 그 창과 방패의 쓰임새에 따라 다르게 때문이다. 그리고 토끼와 같은 순수함을 느끼고 있다. 

이 시대에 가장 존경받는 방송인이자 닮고 싶은 파워 일인기업가. 

손석희는 내가 예전부터 많이 연구하고 싶은 인물이었다. 날카롭고 날이 선 검객같은 분위기도 있고 급소를 찌르는 예리한 말의 연금술사의 멋도 있고 다정다감하면서도 때론 상대의 예상치못한 말의 펀치를 날리는 사람. 손석희의 말의 한마디 한마디에 청취자들은 즐겁다. 이 것이 시전집중이다. 아침 시간대에 전화인터뷰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다. 그의 인기는 아마 보통사람들의 대변자라서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보통사람들이 더 깊게 알고 있어하는 그 무언가를 알려주는 그런 모습이 인간적인 방송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 

손석희를 제대로 벗기지 못했다. 더 알몸으로 만들지 못했다. 라는 게 나의 솔직한 생각이다.작가가 더 생생하게 더 솔직하게 썼으면 했는데 이건 거의 수박 겉햟기 수준이다. 이 정도는 보통사람도 알겠다. 싶은 내용이 많았다. 책은 저자의 귀한 자식이다. 손석희의 명예를 지켜주되 더 깊이 더 집중적을 썼으면 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 더 이야기거리가 많은데 밝히지 못한 느낌이 많다... 

그래도 나름 재미나고 배울게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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