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17 - 원조 마산 아귀찜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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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화백의 만화는  만화가 아니다. 극화다. 허영만 화백의 극화에는 사랑이 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1위,철저한 프로정신의 작가정신. 오직 한길을 뚫고온 그 집념의 만화가. 최고라 할 말하다. 프로페셔널 만화가라고 보면 되겠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 2번째다. 첫번째 고우영 화백,두번째 허영만 화백, 세번째가 박인권 프로다. 

식객은 허영만 화백이 만들어 놓은 최고의 걸작품이다. 장똘뱅이 차장수 성찬을 등장시키고 월간지 기자 진수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끌어간다. 그렇다.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말이 맞다. 어떤 한방향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보는 애독자들은 끌려간다. 이것이 허영만 화백의 흡입력이다. 이 흡입력은 그저 나오는 게 아니다. 철저한 조사와 사실적인 그림과 저자의 살과 뼈를 뽑아낸 육수처럼 진한 이야기가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것이 식객이 주는 묘미다.  

17권의 진정한 묘미는 <대장간의 하루> 평생을 바쳐온 대장장이의 하루와 시집보내는 딸의 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어떤 한 분야에 달인이 되면 경지에 오르나 보다. 그것을 나는 본받고 싶다. 우직하게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 인생이란 장에서 그렇게 살고 싶다. 굳건히 우직하게 사람을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 식객의 주인공들처럼 사랑으로 말이다.. 

허영만 화백께 오래전에 이메일을 보냈다. <산객>을 필생의 역작으로 그려주시라고... 산에서 힘을 얻고 성찰을 하는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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