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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6 ㅣ 고우영 초한지 6
고우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장기에서 장이야~` 멍이야 하는 초한지 싸움이 시작되었다.
쪼다 유방은 그저 사람을 잘 만난 덕으로 가끔씩 주색에 빠져서 잘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자방 장량과 한신의 합공 작전은 대단하다. 항우의 교만과 아집은 자신을 더 수렁속으로 몰고 가고 있다. 사람의 힘... 이 사람의 힘을 배워본다. 본시 유방이 잘 난 것은 없다.그는 그저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썼다는 것 뿐이다.
항우는 다르다. 역발산 기개세의 항우다. 그런 항우가 사람을 더 잘 쓰고 남의 말에 귀를 더 귀울였다면, 범증의 말만 잘 들었어도 유방은 그의 적수가 안된다. 그런데 자신의 힘만 믿고 몇번의 기회를 놓치고 한다. 새치혀와 간계가 이 초한지의 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