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이 돈을 모아서 시골집을 지었다.

 

정말 이 시골집을 얼마나 고대했던가?
어머니를 위한 것이지만 어머니보다 자식들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다.
남은 여생을 이제 편하게도 사셔야하고 자식들도 이제 좋은 집에서 쉬고 싶다...

 

 



 

장마가 오기전에 지으려고 서둘렀다.
계약을 하고 공사업체 사장과 매일 전화통화를 했다.
정말 뭐가 그리 할 일도 신경쓸것도 많은지....

 



 

어머니가 감자를 들고 오셨다.
먹어봐....

어머니가 가장 고생많으셨다.
평생 고생만 하신 우리 어머니...

 



 

지금은 다 지었다.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 둬야지...

 



 

 

모자 쓴 사람이 제일종합건축 사장님인데
아주 성실하게 집을 잘 지어주셨다.
개인적으로 술 한잔 대접하고 싶을 정도로 고마운 사람이다.

 



 

 

집을 90% 지은 지금도 동네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데 동네사람들 배가 많이 아파서 신경 무지 쓰게 한다...
시골 인심은 옛말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다.

내가 중2때 이사 왔으니까 25년이상은  산 집이다.
참 ~~ 세월의 흔적이... 어떻게 20년을 이집에서 살았는지...

 



 



 



 

지금도 요 몇일 시골집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있다.

사람이 사람을 힘들게 하고 내가 집안에서 총대를 진 사람이기에 뭐가 그리 할 일과 신경쓸게 많은지...호사다마라 했던가...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평정심이다...

하지만 이제 얼마 안되어 호탕하게 웃을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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