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의 충동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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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쯤 이 책을 읽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쾌 관심이 가서 구입한 후 읽기 시작했는데 자신 본인의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고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네 하고 실망한 책이었다. 실망했다는 마음은 아마 그랬을 것이다. 자신이 겪은 이야기, 삶의 고통과 힘겨움을 토로한 책을 그당시 많이 읽고 읽어야 함에 이 책이 베끼기 책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정진홍이라는 작가가 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책이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말하다. 이 책을 읽고 난후에 저자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확 바뀌었다. 내 자신 스스로가 독서에 대한 성숙이 덜 되었음을 반성해본다. 얼마나 겉햟기식으로 책을 읽어왔나도 반성해본다.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정말 알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뛰어난 성과와 자신을 뛰어넘는 그 열정이 담긴 내용을 읽었다. 한장 한장 소중한 내용과 배움을 배웠다. 정진홍이라는 작가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미리쓰는 유서에서 아내에 대하여 글로 맺는 부분이 인상이 깊었다. 

자신을 단련하지 않고 자신을 넘어서지 않고 그 어떤 성과도 바랄 수 없음을 배워본다. 내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자. 이 것이 영원한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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