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 설빈에게
소중하고 사랑하는 나의 아들 설빈아~~
요즘 날씨 무척 덥지. 그동안 기말고사 시험 공부 하느라고 고생많이했다. 우리 아들. 학교에서 하루내 있는 것도 힘든데 저녁에는 또 학원으로 가는 아들을 보노라면 부모의 마음이 좋지 않다. 또 10넘어서 오는 우리 아들을 보면 참 마음 한곳이 아프단다.
그런 힘겨움을 이겨내고 열심히 해주는 설빈이가 고마울 뿐이다. 아빠도 물론 결과도 중요하다고 생각은 한다. 다른 부모들처럼... 성적이 잘 나오고 등수가 올라가는 것 만큼 기분좋은 게 얼마나 좋겠니. 아마 네가 가장 기분좋은 것이야. 하지만 공부나 학교 생활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빠는 너의 마음 가짐을 가장 좋아한단다.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과 놀고 싶고 학원가기 싫은 데도 꾹 참고 가는 그 굳은 마음을 좋아하고 격려해주고 싶단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설빈이가 원하는 그 목표가 달성 될거야라고 아빠는 굳게 믿는다. 요즘 찬빈이와 잘 놀아주고 엄마게에 잘 해주어서 고맙구나. 동생은 어리잖니. 너를 우상으로 생각하고 형을 최고의 멋진 짱이라고 생각하는 동생에게 항상 모범을 보여주어서 고맙구나.
엄마는 우리 집에서 가장 고생 많으시고 힘드신 분이다. 우리가 (아빠와 설빈이와 찬빈이가) 엄마를 도와드리고 말 한마디라도 더 따뜻하게 힘나게 해드리자. 엄마가 가끔 짜증내고 말을 네가 듣기에 잔소리 하는 것은 절대 잔소리 아니다. 우리가 엄마 말씀 조금만 더 신경쓰면 되는 거야.
우리 설빈이~~ 아빠의 자랑이다. 너는..
항상 지금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멋지게 살아다오. 아빠는 세상에서 설빈이를 제일 믿고 사랑한다. 우리 조금만 더 열심히 살자구나 ^^^
사랑한다. 설빈아....
2010년 7월7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