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는 어린 시절에 겪은 사건하나 때문에 특별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14세 무렵, 동네아이를 스러뜨린 후 때린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뷰바이처에게 맞았던 아이가 이렇게 울부 짖었다. 

" 내가 매일 너처럼 만약 잘 먹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얹어 맞지 않았을 거야." 이 한마디는 어린 슈바이처 뇌리에 어떤 충격으로 다가 왔다. 이 후 그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 자신보다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깊이 각인하고 24년 후 모든 것을 버리고 아프리카로 떠났다. 

사람은 그 어떤 계기로 삶의 깊은 성찰을 한다. 전기충격기로 엊어 맞은 듯한 그런 충격이 때때로 필요하다. 약한 심성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 말이다.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아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왜 일까? 즐거운 게임을 하는 것은 3박4일, 잠 안자고 먹지 않고도 한다. 일을 새벽까지 하라면 힘들다고 못 할 텐대 술을 밤새워 먹으라면 어떻게든 먹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이 안일한 행동들은 강력한 동기부여와 목표에 대한 확신의 꿈이 없기 때문이다. 슈바이처 선생처럼 그런 성찰의 깊이가 없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는다고 성찰이 군대계급장처럼 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눈물 젖은 빵처럼, 때로는 누군가의 입에 담지 못할 독설에서, 때로는 소중한 책을 보던 그 하나의 글 귀에서 깨달음을 얻는 그런 순간에서 말이다. 슈바이처 그의 삶처럼 때때로 인간은 자신과의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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