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분명 바뀌었다.

변함없이 어제도 해가 뜨고 오늘도 해가 떴다. 2010년의 1월도 지나버렸고 2월도 쾌 지나 내일부터 설연휴가 시작된다.
한 해가 바뀌었다고, 2010년이 되었다고, 그저 인간이 정해놓은 시간속에서 나이를 먹고 세월이 간다는 것이 어쩐지 우습게 느껴졌다.
그럼 2009년을 살았던 그 열심은 무엇인가?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진정 무엇인가? 
많은 것들이 궁금해졌다.
진정한 자신의 내면의 보고 싶었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은 군중속에 있거나 어느 단체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홀로 무언가를 하는 행위는 불안정한 게임을 하는 것처럼 불안해하고  안심하지 못한다.
무리속에 있어야만  안심이 되고 그 안에서 생각하고 움직여야 비로소 편안함을 느낀다.
허울좋은 무리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썩어가는 줄도 모르고 퇴보하는 삶을 사는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퇴보라 함은 습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내일의 나를 만드는 고질적인 문제다.
왜 일까?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삶의 본질적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눈을 감고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떠도는 생각과 생각의 결과물들을 조립해보니 분명히 보이는 것이 하나있다.
그것은 혼자노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혼자노는 것은 홀로서기다. 홀로 서기를 한다는 것은 웬지 청승맞은 것이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무리속을 벗어나 홀로가는 삶을 선택해야 한다. 홀로가는 삶이란 혼자 잘 노는 사람이다. 혼자 공부하고 혼자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외롭게 투쟁하는 사람이다.그 투쟁의 고통속에서 변화와 혁신의 아이디어와 신념이 자라난다. 
혼자 잘 노는 사람은 남과 다른 길을 가는 사람이다.
남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 또한 거꾸러 물살을 헤치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한 순간이다.
추운겨울 따뜻한 이불 속을 박차고 나오는 것 같은  결단과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 그 순간 차이가 생긴다.
보통사람들과의 벽을 만드는 순간이다. 그 차이와 차이가 더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인생은 단 한번이기에 소중하다. 그래서 더 더욱 홀로서기의 시간과 행동이 필요하다.
연습으로 살 수 없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홀로서기 프로젝트를 결단하기위해 5가지 마음의 자세를 마음에 깊이 세겨보았다.

 
1.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마음이다.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진다. 참 단순하지만 멋진 말이다.
나는 이 말이 참 좋다.인생에서 이런 마음을 가져야만 자존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겠다는 마음은 예초부터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
남과 경쟁하지도 않는다. 남이 볼까 두려워 하지 않는다. 철저히 내안의 자신만 경쟁상대로 삼는다.
시간과 돈, 삶,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람이 되자.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자세는 우유부단함,게으름,나태함,많은 유혹들을 벗어 날 수 있게 한다.

 
2.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하는 마음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이 만한 무기는 절대 없는 듯 하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힘을 만들어준다.
내 스스로 한 사람의 아군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긍정적인 마음은 세상을 보는 안목도 변하게 하고 세상을 걸어가는 발걸음도 변하게 한다.
내가 이제껏 살아온 삶 중에 과연 이 긍정적인 마인드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폐인 또는 술 주정뱅이가 되있었을 것이다.
나약하고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분명히 장담 할 수 있다. 그나마 이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었으니 그 험난한 싸움을 이겨 냈다고.

 

3. 남보다 3배는 더 노력하는 마음이다.

 

나름대로 헬스클럽을 등록후 1주일에 한 두번 나가서 운동했다고 뱃살이 빠지고 몸짱이 되기를 바라는가?
나름대로 영어학원 등록후 1주일에 한시간씩 영어공부 했다고 원어민처럼 영어하기를 바라는가?
바로 이게 문제다.
나름대로 남들처럼만 하니까 그 이상의 성과가  향상되지 않는 것이다.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선생의 아들 최광범씨가  어느 잡지와 인터뷰하는 대화를 읽어본 기억이 있다.
"아버지께서는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말이라고 하셨지요. 최선만으로는 절대 안된다. 최선의 몇배를 뛰어넘는 열정으로 목숨을 걸어라.목숨을 걸어야 어느 기본경지에 오른다. 최선만으로는 절대 안된다." 고 말했다.
비장한 말인 것 같지만 나는 충분히 동감했다.

몸짱이 되고 싶다면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해야 한다. 덤벨을 들고 파워슬라이더를 작동하고 역기를 들고 남보다 더 많은 땀을 흘려야 한다. 시간만 나면 팔굽혀펴기를 하고 기대고 누울 곳만 있으면 윗몸일으켜기를 한다.  땀,이 땀만이 알아준다.
남이 100번하면 나는 300번이상을 하면 된다는 말이다.
영어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하루에 몇시간씩을 투자해야 한다. 영어로 잠꼬대를 할 정도로 해야 한다.
김연아가 박찬호가 나름대로 했기에 그 자리에 지금 서있을까?  남보다 몇배의 피나는 연습을 했기에 댓가가 주어진 것이다.
어느 작은 성취도 운이 좋아 된 일은 절대 없다.

 

4. 벽을 뚫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이다.

 

세상은 때론 수많은 벽을 준다.
벽을 마주하게 되면 피해서 넘기를 포기하는 사람과 어떻게든 벽을 넘을 방법을 생각하는 사람, 두사람이 있다.
전자는 벽을 넘는 자체가 두려워 분명 넘지 못할 사람이고 후자는 사다리로 넘든지 돌을 쌓아 넘던지 분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분명히 넘을 사람이기에 걱정이 없는 사람이다. 똑같은 사람이지만 때에 따라서 생각하는 방법이 다르다.
나는 이 두사람보다 더 탁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바로 벽을 뚫는 사람이다. 다소 미련하게 보일지라도 노력이라는 쇠망치로 벽을 뚫고 나가는 되고 싶다.
어차피 관문일 뿐이다. 벽을 둟고 나가서 대문을 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든지 열고 닫을 수 있는 편리한 문을 장착하는 그런 사람말이다.

 

5.지독하게 끈질기게 하는 마음이다.

 
책을 잡았으면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겨보자. 어떤 일을 시작했으면 끝장을 보자.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해보자. 일종의 훈련이고 습관이다.
어떤 일도 해본 사람이, 이루어 본 사람이 잘 이루어낸다.
지독하게 끈질기게 해보는 거다.  의지가 약하다는 것도 습관의 나약함이다.
그 습관의 나약함을 바꾸어보는 거다.
단 오늘만, 단 내일만, 단 오늘만, 단 내일만 하다보면 의지의 습관이 나약함을 잡아먹는다.
끈질기게 집요하게 마지막까지 자신과 싸워보자. 미련하게 싸워보자. 비포장길에서 고속도로가 펼쳐지는 순간이 그때이다...

 
홀로서기, 그렇다. 끝없는 홀로서기다.
홀로서기의 끝은 또 다른 홀로서기다. 인간은 홀로 설 때 가장 멋지다. 그 것이 인생이고 인생의 멋이다.
우리는 지금 이순간도 보이지않는 총칼과 폭탄이 터지는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싸움을 치루고 있다.
그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때론 패배의 쓴잔을 마시기도 하고 승리의 승전보도 울려보기도 했다.
가끔은 녹녹치 않지만 그 싸움이 재미도 있다는 말이다. 지금도 죽지 않고 살아서 거친 숨을 쉬며 세상에 당당하게 소리치고 있지 않은가?
잘 죽지 않는다. 사람은 잘 죽지 않는다. 그러니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
이제는 자신에게 솔직해지자.
자신에게 자존심,자긍심,자부심을 솔직히 느끼고 인정하는 떴떳한 존재로 거듭나자.
그순간 진정한 홀로서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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