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느 열심히 하는 중국집 홍보원을 알게 되었다. 그는 배달은 거의 안하고 이사오는 집만 골라서 영업하는 직원이었다. 신규로 이사오는 집에 음식점 전화번호와 메뉴가 적힌 휴지티슈를 가져다주는 일을 했다. 당연히 배달직원보다 시간이 남아 돌았다. 술도 마시지않고 담배만 피웠다. 그를 유심히 20여일 가까이를 지켜보니 나와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보는 것이다. 참 보기도 좋고 웬 사람이 저리도 책을 열심히 읽나... 동기부여도 받게 되었다.  

그런던 중 눈인사도 하고 안면을 틔게되어 그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시나 봐요? 어떤 책을 보시는지 봐도 될까요? 유심히 보니 로맨스,무협,환타지 소설이 주류를 이루었다. 속으로 환상이 확 깨졌다. 세상에 그리도 열심히 읽었다는 책이 이런 삼류소설이라는 말인가?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책들을... 하루에 6시간 이상을 이런 책들을 읽는 다는 말인가... 안타까웠다. 하루에 6시간이면 일반 책들을 2권정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던가... 내가 한마디 했다. 이런 책보다는 자기계발이나 역사나 인문, 좋은 작가의 책들도 많지 않나요? 하고 말하니 예전에는 그런 책도 읽었는데 선별하는 것도 귀찮고 대여점에서 빌려보기 좋은 이런책들이 읽기도 편하고 시간도 잘 간다고 했다. 답답했다.  

똑같은 책을 읽어 어떤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인생을 바꾸는데 어떤 사람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로맨스소설을 읽는다니... 제발 부탁이니 참 소설을 읽으세요, 사람이 변하고 인생이 바뀝니다.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말았다. 

그렇다. 어떤 책을 읽느냐에 사람이 변한다. 인생이 바뀌고 가는 길에서 찰흑같이 어둡던 길이 환한 형광등으로 환해진다. 이런 휼륭한 책을 눈이 즐겁고 쉬운 책만을 읽어서는 절대 곤란하다. 일단 읽는 습관을 들이기전 까지는 재미와 감동의 책도 쾐찮겠다. 무거운 철학책을 한달내내 읽으며 머리에 쥐가 나도록 발전이 없는 것보다는 흥미로운 책도 일독을 권한다. 읽는 습관을 들이는게 가장 최우선이기에.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먼저 자신을 성찰하는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자신을 냉정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책들을 읽어야 다른 좋은 책들을 포용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자기계발에 대한 여러 책들을 읽어야 한다.마인들에 관한 책이면 더 좋겠다. 어려움속에서 성공한 이들의 책이나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고통이 담긴책은 용기를 주고 힘을 나게 한다. 나와 같이 아무런 것도 없이 시작한 그런 사람의 책은 " 아! 그래. 나도 하면 되겠구나. 동기부여 할 수 있는 그런 책 말이다." 그런 책을 100권 정도 읽으면 생각이 아마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인드가 달라지고 생각의 차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예전에 보았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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