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인 것 같다 .  

 

 

사람이란 한 없이 강하지만 한 없이 약한  존재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고 방황 할 때도 있고 몸이 오르라드는 외로움도 있다. 어떤 사람에게 격려와 배려를 받으면 힘이 나기도 하고 독설이나 그 어떤 행동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 작고 약한 존재다.  한 없는 홀로서기, 그것이 사람에게 평생 주어진 짐인 것 같다. 그 짐을 지고 가는데 누구는 힘들지 않게 편한 마음으로 가고 어떤이는 이 무거운 짐을 언제까지 져야 하나.. 힘들어 죽겠다고 불평불만에 토로를 한다. 어차피 지고가는 것은 똑같은데 말이다. 

 

이 것이 생각의 차이라는 것이다. 

생각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독서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들은 멀리서 크고 위대한 그 무엇을 찾으려한다. 큰 깨달음을 얻어야 그 것이 생각으로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믿겠지만 나는 다르다. 작은 생각과 생각들이 모여 작은 행동과 작은 실천을 만들어 낸다고 믿는다. 어느 행간에 담긴 그 하나의 작은 의미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그 행간의 의미를 사색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자아의 성찰,즉 진정한 홀로서기의 준비자세라고 생각한다. 그 홀로서기 하나하나가 힘을 내게 한다.

  

지구라는 거대한 촌에서도 한국이란 부락에서 살아가는 나란 존재는 어쩌면 미미하고 약한 존재다.  약한 존재이지만, 삶이란 치열한 전장에서 짬을 내 읽는 독서의 즐거움을 아는 것에는 대한민국 1%안에 든다고 자부한다. 내 처해있는 현실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난관에 부닥치는 여러 일들이 많았어도 세상에서 나를 평등하게 해주었던 것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독서하는 그 순간만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었다.


어느 낯모를 간이역에서 봄 햇살을 맞으며 읽는 즐거움,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날 놀이터 벤치에서 읽는 독서의 즐거움, 

약간의 술에 취해 오래전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즐거움은 나에게 작은 감동과 삶의 여유를 가져다 주고는 한다. 각박하고 많은 일들이 총알처럼 빠르고 인정이 메말라가는 시간의 다툼속에서 올바른 길과 판단을 하게 만드는 것은 독서라는 작은 내안의 울타리에서의 휴식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루을 마감하고 집에 도착해 잠든 아이들을 보고 아내에게 하루의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 서재의 많은 책들을 바라본다. 한권한권 많이도 샇여있는  책들을 보노라면 흐뭇해지는 것을 느낀다.  내가 한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좋은 책을 읽었고 저렇게 좋은 책을 모았다는 자부심의 일이다. 저 많은 책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 하다.오늘도 안녕하셨냐고... 고생 많으셨노라고  내 자신을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을 나는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다.

1.거름 같은 존재이다.  

거름의 시작은 썩고 냄새를 동반하지만 그 것이 뿌리를 강화하고 생각의 나무에 새로운 살을 돋게 하고 잔 가지를 나뉘고 열매를 맺게 한다.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 뿜어 보는 이들과 맡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2.안목을 키우고 싶다. 

보인다고 다 보이는 세상이 아니다. 내 눈에 보이지만 나는 어쩌면 맹인처럼 아무것도 못보고 살고 있는지 모른다.키케로는 말했다.  <서재가 없는 방이야말로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책을 읽지 않고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 갈 것인지 용기가 나지 않는다. 어두운 밤길을 운전 할 때 라이트 불빛을 켜지 않고 어떻게 운전을 할 수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용기가 대단하다. 그러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으니...

3.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큰 재산을 만들어 내는 로또다. 

토요일 퇴근하는 길에 산업도로를 운전하다보면 평일에는 안보이는 차들이 빼곡히 줄서 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 났나.. 쳐다 보았다. 유심히 보니 로또를 사기위해 줄서 있는 행렬이었다. 순간 자신의 영혼을 싸게 팔기 위하여 지옥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몰아주기 몇십만명이 모여서 몇사람에게 몰아주는 합법적 도박행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돈으로,저 로또를 살 돈으로 책을 사보며 자신을 개발한다면 로또보다 더한 행복을 얻을 텐대 왜 저리도 ....  

  

오늘도 내가 독서하는 이유는 한없이 부족한 내 자신을 갈고 닦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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