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 

귀찮아서 손에 찬 그 느낌이 싫어서 10년 이상 차지 않았던 시계를 요즘 손목에 차고 다닌다. 한달 넘은 것 같다. 예전 음료수 일 할 때부터 번거로운게 싫어서 차지 않던 시계는 휴대폰 액정이 시계 노릇을 해 준 셈이었다. 하지만 근래에 생각이 확 바뀌었다. 나이를 먹어 갈 수록 시간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시계를 안 찰수가 없다는 생각에 꼭 시계를 찬다. 습관이 되니 이제는 없는 게 더 허전하다. 시간을 정말 소중히 쓰고 싶어서 였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이다. 24시간,1440분, 정말 공평한 것이 시간이다. 귀중한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낸 나날도 있었다. 왜이리 시간이 안가지.. 하는 날들도 있었다. 권투선수에게 링위의 3분이라는 시간은 얼마나 길까? 컴퓨터 게임을 하는 사람에겐 아무렇지도 않은 시간일텐대 말이다. 나는 이 시간을 얼마나 소중히 쓰고 있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