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인천 물건을 낙찰받고 싶었는데 5전6기만에 드디어 어제 낙찰을 받았다. 질기게 노력한 끝에 낙찰을 받았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숫자인 35.333.000원에 낙찰받았다. 그리고 내가 아내와 만난날인 9월21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총 7명이 경합을 벌였다. 2등은 35.100.000원... 그리 꼭 기분이 좋은 것만은 아녔다. 그저 담담했다. 이루어냈다는 성취감보다는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심정이어었다. 아직 헤쳐나갈 산이 많기에 그 산을 다 넘어야 기쁨의 축배를 들어도 늦지는 않다.
재개발 지역 안에 포함된 빌라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장담구듯이 묵은지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하나하나 숫자를 늘릴 것이고 쇼핑하듯이 하나하나 낙찰을 받을 것이다. 이제 진정한 시작이다. 상가,토지, 여러 유치권 지상권등 어려운 숙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이다. 여하튼 인천 낙찰은 의미가 크다. 꼭 가져야 할 책이나 장난감을 얻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