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처음 들어본 말은 "신선이시네.." 였다. 예전 산악회를 같이 다녔던 총무형의 말이다. 체육공원가는 길에 만났는데 고무신 신고 산에 오르는 나를 보고 한 말이다. 듣기 싫지는 않았다. 고무신이 얼마나 발지압에 좋은가? 남의 눈을 의식할 일이 아니다.  

오전에 광주 초월읍 용수리에 다녀왔다. 2년만에 간 그곳은 여전했다. 내가 처음 이 일을 시작한 대림 이편한세상에 다녀왔는데 정말 감회가 새로왔다. 그리고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봐 마음이 무언가 짠했다... 용수리에서 계약을 마치고도 정말 바빴다. 오후 상담과 인천 상담과 저녁 심산도 임장활동까지.. 몸이 피곤한 것은 당연하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이고 대충 살고 싶지 않은 내 자신이기에 피곤함은 아 열심히 살고 있구나로 답변이 된다. 저녁에 집에와 아내와 찬빈이랑 두부김치에 서울탁주를 마셨다.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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