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풀이 죽은 목소리였다. 힘도 없어 보였고 짜증이 섞인 목소리..  저녁에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오후 찬빈이 학교에가서 선생님과의 대화가 영 기운빠지게 했나보다. 수업시간에 딴 생각하고 천방지축에 엉뚱하고... 이번엔 임원이라고 부반장까지 됐으니 더 신경이 가는 아내다. 그저 아무것도 안하면 신경이라도 덜 쓰려만 ... 

정말 부모 노릇하기는 힘들다.... 나라도 아내에게 힘을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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