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으로 가는 길은 험했다. 성거읍 천흥리... 

서해안 고속도로로 갈까? 국도로 갈까? 경부고속도로로 갈까? 무지하게 망설이다가 국도로 가다가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해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려다가 무지하게 막혀 다시 서해안으로 유턴했다. 서해안 고속도로로 많이 막혔다. 서평택에서 빠져나가 국도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많이 멀었다. 가는 내내 판단의 착오와 지도책을 한 번 더 보지않음을 반성했다. 그랬다. 평촌으로 가서 경부고속도로로 가는 게 가장 빠른 길인데 돌아돌아 2시간30분에 걸쳐 목적지에 도착한 게다. 

그나마 거의 도착 중에 맛나는 중국집에서 짬뽕을 맛있게 먹었기에 짜증이 풀렸다. 하지만 누구를 탓하랴. 내 자신을 탓해야지. 귀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자.  임장은 쉽게 빠르게 끝났다. 장기보유로 투자가치가 좋다. 천안ic에서 10분거리고 지금은 비록 매매가가 분명 작은 금액이지만 3년보유이상이면 기대이상의 가치를 줄 것이라는 판단에 월요일 입찰을 결심했다. 

오늘 두권의 책이 내 마음에 열정을 쏫구치게 한다. [송사무장의 실전경매] [직장인을 위한 100%성공경매] 가 나의 마음속에 반성과 여러 생각들을 하게 한다. 송사무장의 책은 퍼텍트하게 멋지게 솔직하게 쓴 기가막힌 책이다. 강함과 유연함, 여러 자신의 겪어온 경매이야기를 아주 재미나게 솔직히 풀어놓았다. 반성도 많이 했다. 그리고 이제 확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정말 진검승부를 펼칠 때가 되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움추려온 기지개를 펴고 기회의 문턱을 넘어 실행의 날개를 펼칠 때가 왔음을 다짐하게 되었다.  

이제 나의 전성시대를 펼칠 것이다.  오늘 지금 이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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