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복과 나비
장 도미니크 보비, 양영란 / 동문선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잠수복과 나비] 장 도미니크 보비. 

누구에게나 그런 잠수복을 입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엘르 편집장으로 잘 나가던 그에게 뇌졸증이라는 잠수복을 입은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운명의 신.  

" 나는 이 책을 나의 두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습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을 쓸 수 있게 한 원천은, 아이들에 대한 나의 사랑이었습니다." 눈을 20만번이상 깜빡거리며 만든 이 필생의 역작. 나는 한 인간의 처절하고 치열한 삶의 철학과 인간의 무한한 감동을 배울 수 잇었다. 나라면 과연 어땠을까? 온몸중 움직일 수 있는 곳이라곤 두 눈 이지만 그 한쪽 눈마져도 감긴채 이 써내려간 이 감동의 책을 나는 어떻게 보아야 한다는 말이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투로 한 순간도 보내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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