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골치 아픈 ‘도전과제’는 무엇일까? 나 자신도 이 부분에 많은 고민과 열정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언제나 막다른 벽에 부딪히곤 한다. 확실한 답이 존재하지 않고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다. 바로 ‘사람 문제’다.
리더십의 대가 워렌 배니스는 이렇게 말했다.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과 훌륭한 인간이 되는 길은 동일하다”
 
즉 먼저 인간이 되라는 말이다. 나도 이 말에 무척 공감하기 때문에 많이 인용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훌륭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한다.
인간이란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효과를 거두는 존재이다. 가장 작은 노력으로 성취를 극대화 시키는 힘, 그것이 ‘효율의 법칙’이다. 인간관계에도 그 효율성이 적용 가능할까? 며칠 전에 읽은 『효율의 법칙』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능숙하게 살아가는 법을 소개한다.
 
능숙하게 살아가는 비법
1. 자랑하지 말 것.
2. 자기주장은 필요한 것만 최소한 할 것.
3. 가능한 한 남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지 말 것.
4. 남을 부정하거나 악담하지 말 것.
5. 남의 결점이나 단점을 지적하지 말 것.
6. 위협하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남의 성공을 방해하지 말 것.
7. 세상에 큰 해가 될 일 말고는 비판을 하지 말 것.
 
나 자신의 경지는 이 저자의 경지에 한참 못 미친다. 매우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러나 높은 경지에 올라 선 다음에 방편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정말 훌륭한 인간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 있을 것 같다. 바로 ‘성찰’이다. 자신을 성찰할수록 훌륭한 인간이 되는 것 같다. 원래 톱으로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며 숫돌에 간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수양뿐만 아니라 기술을 익히고 사업을 이룩하는 데도 인용되는 절차탁마(切磋琢磨)라는 말도 결국 본질은 성찰하라는 말인 것 같다. 매일 하루에 3번 자신을 뒤돌아보았던 공자는 성인의 경지에 오르지 않았는가? 

사람들은 성찰하지 않는다. 단지 바쁠 뿐이다. 스스로를 성찰하면 자신의 장점과 한계를 볼 수 있으며 절차탁마의 자세로 끈기있게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 누구나 대가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내가 가진 긍정적인 인간관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 인간관은 자꾸 흔들린다. 현실은 언제나 이상을 배반하듯 내가 가진 인간관의 절실한 한계를 종종 느끼고 있다.
 
“실패한 기업만이 대량해고를 ‘혁신’이라 부른다”
 
이 명구를 대할 때마다 내 자신이 대량해고를 혁신으로 포장해서 부르는 리더가 되지 않기 위해 매일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절감한다.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과 훌륭한 인간이 되는 길은 동일하다”라는 말만큼 이 말도 사랑한다.
두 구절의 명구와 ‘성찰’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올 한해 다시 ‘인간문제’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