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겨레가 읽는 백범일지 나남신서 515
김구 지음, 김상렬 엮음 / 나남출판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체게배라 평전보다는 백범일지를 먼저 보는 것이 예의일 것 같다. 

솔직히 인내력을 가지고 본 책이었다. 매장 오픈 한다고 일도 바쁘고 한가지 책을 잡으면 끝을 보는게 내 스타일인데 백범일지는 더디게 아주 게으르게 읽었다. 아니 읽고 싶은 책이 너무도 많은데 진도가 나가지 않은 것에 짜증이 났는지도 모든다. 하여 이번부터는 책 한권을 잡으면 무조건 독파하는 방법이 아닌 두권정도 여유있게 읽는 습관을 드는 것도 좋은 생각이겠구나...  방법도 배웠다. 하지만 이 놈의 성격이 잘 바쳐주지를 않으니... 

 백범김구선생이 쓰신 자서전이다. 솔직히 몇십년을 회상하며 쓴다는 게 어려운데 밀도있게 세심하게 쓰셨다. 역사의 한 부분도 배웠고 그 시대의 활약상도 많이 느꼈다. 상권에서 하권으로 가는 즈음에서는 시대상과 여러 정황과 활보가 많이 빠져드는 느낌은 약했다. 하지만 일독을 권한다. 체게바라 평전보다 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먼저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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