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칠 사장은 1968년에 결혼한 부인 최인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아들 태흔(69년생)씨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99년 11월에 서두칠 사장에게 손자를 안겨주었다.
딸 영모(71년생)씨는 국회의원 회관에 근무하고 있고, 막내 태영(76년생)씨는 ON-LINE 교육전문가(교수설계자)로 활동하고 있다.
97년 말 서울 대치동의 아파트로부터 가방하나 들고 구미로 내려가서 그 길로 수도승과도 같은 생활을 하는 서두칠 사장에 대해 부인 최인숙 여사는 늘 걱정스런 마음이다.
회의에 참석한다고 서울까지 왔다가 그냥 바로 구미로 내려가 버리는 서 사장이 야속하기는 하지만 한 달에 한번이라도 집에 들를 때면 그동안 마련 해 둔 주먹 된장을 비닐에 싸서 챙겨드리는 것이 가장 큰 낙이다.
서두칠 사장의 요리솜씨도 사실 부인의 주먹 된장 맛인 셈이다.
남편의 바쁜 사회생활에 대해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가정을 이끌어 가는 부인의 내조는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어머니상의 표본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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