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21일   글쓰기에 대하여







글쓴다는 것은 솔직히 힘들다.

 왜 힘든가?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그 것이다. 남이 내 글을 어떻게 평가를 할 까?  하는 생각이 글을 쓰게 하는 가장 큰 부담인 게다.

우리는 어릴 때 일기를 써 보았다. 방학이 끝난후 선생님이 검사를 하시기에 방학숙제로 일기를 쓴 것이 주된 이유이다. 나는 이 학교방식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꼭 써야 하는 이유를 이해를 시키고 자신에게 재산이 된다는 방식을 심어주어야 하는데 숙제로 써야 한다는 그 부담감, 그리고 선생님이 확인을 꼭 해본다. 그러니 누군들 솔직히 일기를 써보겠는가...




글은 내 자신만 본다고 써야 한다. 자신이 있고 남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싶은 사람은 고마운 사람이다. 자신을 드러내어 같이 어깨동무를 하자고 하는 사람이 아닌가.




내 방식은 하루에 일단 10줄만 써보자는 것이다.  일단 쓰는 것이 중요하지. 얼마만큼 많이 쓰고 멋지게 쓰는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저 생각나는대로 글 써지는대로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형식에 구속받지 말고 펜가는 대로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  글쓰기도 쓰면 쓸 수록 는다. 몸의 근육이 운동하면 할수록 근육이 발달하고 우람해지는 것처럼 글쓰기도 뇌의 어떤 한부분의 근육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읽고 보고 많이 써보자. 생각을 하고 사색속에서 마음을 정리하는 일이 중요하다. 생각의 머리에 항상 변화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글쓰는 것은 자신과의 대화인 셈이다. 자신과의 대화가 많은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을 배려하고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가슴속 깊은 곳, 비워진 텅빈곳에 곡식을 채우듯이 자신의 공간이 생겨나 쉴 수 있는 곳이 된다.




하루 하루 절대 쉬지 말고 짧게 쓰는 습관을 가지자.  여름내 개미가 땀흘려 일하듯하면 겨울내내 따뜻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글쓰기는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표현이다...  자신과의 진정한 대화라는 말이다...

글쓰기는 정말 외로운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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