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의 책       2008년 2월 3일







<카네기 인생철학>   <자조론/인격론>  <소크라테스의 변명/국가/향연>

오늘 아침 대동서림에서 이 책을 3권 구입하였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은 지 모른다.

분명 내 돈으로 샀고 아직 읽지도 않았지만 좋다. 내 안에서 재산이 하나 둘 셋 쌓인 느낌이다. 책을 쌓은 놓은 기분과 읽어야 할 설렘과 읽을 때의 기분과 읽고 난 후의 여러기분이 한데다 모인 기분이다.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의 작가 이지성씨에게 감사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나는 이런 문학류, 철학책은 정말이지 이제까지 관심밖의 책들이었다.

현실적이고 살아가는 데 실화적인 이야기와 책들을 선호했었다.

그것만이 내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고전 철학의 중요성을 이작가는 너무 일목요연하게 잘 표현해 놓았다.

몇 백년전의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살아가는 데 분명 철학책이 길잡이를 해 줄것이라는 데에 중점을 둔 마음을 내가 믿기로 했다.




하여 대동서림에 가서 플라톤의 책부터 여러 책들을 찾다가 동서문화사의 여러 책들을 보는순간 노다지 금광을 찾은 듯 기뻐 소리치고 싶었다.

세상에 월드북 100권 시리즈를 이제야 알게 되다니... 양장본에 깔금한 책표지부터 두꺼운 내용들에 비해 가격이 정말 거저다. 특히 데일카네기의 <카네기의 철학> 같은 책은 543page에 9800원 밖에 안한다.   다른 어설픈 책 2권 분량인데 가격이 이정도면 정말 거저로 책을 판매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책은 823면인데 15000원 밖에 안한다.

이 가격이면 정말 거저다.  그것도 양장본에 전문서적아닌가?

최소 3~4만원이라도 살 책인데 말이다.  

그순간 동서문화사 대표 사장님께 꼭 감사편지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진정한 출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집에 2000권이 넘는 책이 있지만 이 세권의 책을 사는 순간처럼 기뻤던 적도 없고 남은 월드북 100권을 한권한권 살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고 설렌다.

시중에 떠도는 대필작가들의 쓰레기같은 책들도 12000원에서 15000원하는 책들이 그리 많은데 이렇게 알차게 디자인에 내용에 양장본까지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내 자신에게 정말 감사한 선물이다.




자 어서 한권 한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깨우치고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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