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이제는 2002 년이다

2002년 월드컵은 온 국민을 들뜨게 하고 월드컵 4강신화 라는 창조를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그때처럼만 지금이 살기좋은 나라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홀로이 생각해본다.

희망이라는 그 정열과 불 타오르듯이 그 뜨거운 우리나라 착하고 고마웠던 우리 국민들...

 

그해 7월 나는 우수사원만 한다는 대리점을 하게 되었었다.

우수사원이는 그 말과 혜택으로 해외연수도 다녀왔던 적도 있었다.

3개월 지역을 맡아 정말 열심히 했었다.

하지만 회사는 항상 자기 마음이다.

3개월 열심히 했더니  회사사정하고 맞지 않는다고 다시 회사 소속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그것도 여름 휴가 갔다온   바로 그 다음날 ...

이런 제도가 나는 싫었다.

언제나 회사위주로 나가고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그 시스템이...

준비가 되었다.

5년여의 준비를 하지 않았는가?

다시 처음처럼 하라고, 그 힘든 시절을바친 결과 라고,  이것이 ?

 

그래 !  이제 떠나야할 때가 온것이다.   전혀  원망이 들지가 않았다.

고맙다  !   나를 이렇게 먹고 살게 해주고  정신적으로 내 삶에 지표가 되어준 회사가 아닌가?

그래 이제 정말로 세상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칠 때가 온것 아닌가?

내가 없어도 회사는 언제 그랬냐 는듯이 잘 될것 이고 내 후배들이 있지않은가?

 

처음에는 그랬지 않은가...     영업을 배우기 위하여 이 모음료회사에 오지 않았던가.

영업의 기본을 배웠다..  얼마나 감사한가...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다.

그런데 이렇게 남는 큰 미련은 무엇인가?

하지만 나에게 이곳은 더이상 있어야 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있지 않은가....

가자 !        저넓은 세상속으로.....

 

종자돈을 열어보았다.

아내도 모르는 나만의 피와 땀 .

남들 다 가본다는 유흥주점 한번 안 가보고 앞 만보고 달려왔던 그 시간의가치...

3천8백만원...

절대 작은 돈이 아니다.

용돈한번 타 쓰지않고 왜려 가져다 주면서 벌어들인 내 인생의 종자돈...

감사하다, 세상에게 감사하다...내자 신에게 감사하다.....

미련과  아쉬움속에 나는 모 음료회사를 떠나게된다...

영원히..........

 

 

 

 

 

 

 

절대하수 이야기를 마치면서...

 

 

 

어느날 문득 참았던 담배가 피우고 싶어지면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산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며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 순간에 떠오르는 상념하나가 있었습니다.

내가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가?

열심히 산다고 살긴 사는데  효과적으로 정열적으로 잘 살고있는가?

하는 내자신에게 하는 물음표가 던져졌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열심히 살고있는가 ?

 

그러자 문득 1997년 부터 2002년까지 내 인생에서 정말로 열심히 살았다하는 그 시절이떠

오르는건 무엇 이었을까요?

그래서   그 심정으로 열심히 또 한번 살아보자  하는마음으로 전문가칼럼에 몇자만 남기고

마려 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글이 맺어지지가 아니하고 시리즈로 몇 번을 썼습니다.

 

분명 저는 절대하수이고 졸필이기에 부담없이 쓰려 했는데

정말로 부담없이 쓴다는 이 글이 제 자신을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을 몰랐습니다.

부담없이 쓴다는것도 힘들었고 시작은 했는데 계속 이 글을 이어가야 한다는것이

저를 얼마나 힘들게하고 강박관념에 지치게 했는지 모릅니다.

잘 쓰려고, 여러고수님들께 자랑하고픈 마음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그냥 제 자신이 만족하고 이 글을 씀으로써 제 자신을 채직질하고 싶어 썼는데

이글을 마지막으로 쓰는 이순간까지  참으로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이글이 전문가칼럼에 대체 어울리기나 하는건지에 대한  물음도 굉장히 힘들었고,

그래서 꼬리글이나  읽힌횟수에 전혀 신경쓰지않으려 무단히도 애썼습니다.

참 바보같지요?

이제야 소리내어 힘차게 웃어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저는 빌게이츠보다더 성공했습니다.

제나이 주민등록상나이 34세 .

실제나이 35살에 전 분명 성공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신사임당 님같은 기품이 있는 저의 아내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잘 생기고 멋진, 인사를 잘하는 첫째 아들이 있습니다.

귀여우면서도 애교많고 아빠를 끔직이도 사랑하는 6살난 둘째아들이 있습니다.

군 제대후     25살 ,  가진것 없이 정말 어렵게 시작하여 월 100만원에 10만원 월세를 살면서 첫째아들 낳았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파트를 한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작고 허름하지만 신풍물산 이라는 사업자등록을 낸 제 사업체도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빌게이츠 보다도 제가 성공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는 저의 솔직한마음입니다.

 

10일  넘게 목 과온몸에  무거운 쇳 덩이와 돌을 달고살 았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 시간만큼  성장하고 컸다고도 자부합니다.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도전과응전으로 열심히 살고자 합니다.

 

이제까지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신께 기도하렵니다.

오늘 저는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아내 품에서 좋은 꿈 꾸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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