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창업 아이템이 성공 지름길] 남 따라하면 쪽박…“독특해야 산다”

남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해서는 보통 수준에도 이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새로 창업한 업소 또한 장기 불황의 시기에선 ‘보통의 경쟁력’만으로는 매출이 계속 줄어든다는 것을 기억할 것. 그래서 창업 전문가들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평범함에 안주하지 말라”고 끊임없이 조언한다.

삼겹살집이 손님이 많다고,유아복 전문점이 쉬워보인다고 별 고민없이 창업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 가만히 있어도 손님이 넘쳐나는 최상의 상권이 아니라면 이같은 안이한 자세를 갖고 돈 버는 일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심혈을 기울여 독특한 아이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3가지 사업을 살펴보고 나의 사업 구상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혹시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노력없이 기대만 높았던 것은 아닌지 미리 반성해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떡과 삼겹살의 만남=한창 유행하던 와인 삼겹살 음식점을 서울 종로에서 운영하던 이모 사장. 잘 나가는듯 싶었는데 경쟁업체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다시 머리를 싸맸다. 남과 같은 아이디어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며칠 밤낮을 고민한 끝에 삼겹살을 떡피에 싸먹는 기발한 메뉴를 개발해냈다. 만두피처럼 얄팍한 떡피에 파저리와 삼겹살을 함께 넣고 쌈을 싸 4가지 독특한 소스에 찍어 먹는 것. 처음 맛보는 떡피 삼겹살에 감탄한 고객들이 몰려들어 저녁시간에는 결국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즐거운 사태’가 발생했다.

아무리 기발해도 점심시간에 삼겹살 먹는 손님은 적을 수 밖에 없다. 점심 때만 파는 된장 보리밥도 여러 시행착오 끝에 개발,위에 큰 부담이 없는 건강요리로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이색 삼겹살 전문점은 점포 임차비와 별도로 비용이 20평 기준으로 5000만원 정도 든다.

◇동화책에도 아이디어를=많은 상상력과 지식을 키워주는 동화책은 어린이들의 필수품. 그러나 누구나 읽는 동화책은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지 않고 진부하기만 할 뿐이다.

한 중소기업 출판사는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먼저 동화책에 손을 대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동화책 속의 주인공 이름을 아이 이름으로 바꿔주는 맞춤 동화책을 개발했다. 자기 이름이 들어간 동화책에 아이들은 환호했고,자꾸만 책을 찾는 아이를 어머니들도 흐뭇하게 바라보고 지갑을 열었다.

맞춤 동화책 사업은 주부들이 하기에도 그만이다. 대략 750만원을 투자하면 사업권과 초기사업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일반 가정 수요도 있지만 유아원,회사,교육기관 등에 영업용 또는 홍보용으로 납품할 수도 있다. 아이들 사진을 넣어 만든 아이 사진 퍼즐이나 달력,명함,청첩장 사업도 같이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분식집도 고객 중심으로=누구나 맛있게 끓이는 비법쯤은 하나씩 갖고 있는 라면 요리. 만만하게 생각하고 라면가게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은 많지만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평범한 라면은 손님이 몰리는 호황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

맞춤 라면점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총 동원해 3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로 고객을 기다린다. 만두·햄·카레·피자·잡탕·오뎅·김치·치즈라면 등은 이미 보편화됐을 정도. 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맥주 피쳐컵에 담아 커플이 함께 먹는 ‘피쳐라면’,순대국 맛이 나는 ‘뽕라면’,차가운 것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냉비빔 라면’….

수천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색다른 맛이 나는 메뉴를 개발하고,라면을 찾는 사람들이 늘 찾는 가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피땀 어린 노력이 수반된다. 맞춤 라면점 창업에는 10평 점포 기준으로 3000만원 정도(임차비 제외)가 필요하다.

서지현기자 san@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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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그룹 명예회장인 송자 선생님의 테이프에 기업을 정의 한것이 나오는데.

기업이란 고객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한 후 고객을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뿐 아니라 장사를 장사꾼에게도 속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유망아이템이다라고 해서 문만 열어놓으면 잘 되겠지 하는 생각....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남들과는 차별화하고 신속하게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틈새시장을 노려보는게 좋을듯..^^

그리고 윤은기 박사님의 21세기 새천년 뉴마인드 테이프의 마지막 부분을 들어보면

이제는 고객만족의 시대는 지났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바로 고객을 절도시킬정도까지 되어야 한다라고^^

고객이 불평할때가 바로 고객을 사로잡을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명심하시면서

장사를 하시든 사업을 하시든 하시길 바랍니다.

두분다 고객은 사장보다 높다 임금님이다 등등 최고의 호칭으로 고객을 표현할 정도로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를 하더라고요...

어떤 창업을 하시든 고객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시고 행동으로 옮기면 성공이 더 쉬워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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