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 의 밤이었습니다.

 

하루가 가기전에 꼭 해야 할일을 하지못한,   화장실을 다녀온후

뒷처리를 하지못한 그 찝찝한 마음이 다시 이글을 쓰게 하는힘이 됩니다.

저는 분명히 졸필이고 많은 고수님 들처럼 화려한 수식어로 글을 미화시켜 공감가게 하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 글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저 항상 이 카페에 와서 많은걸 배우고있고, 또 깨우치려 노력하는 개미군단중의 한사람임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누군가 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저는 갈 길이 멀고도 험합니다.  지금도 배우고 있고 열심히 라는 그 몇배의 힘으로 그저 살아가고픈 마음 뿐 입니다.    이 글을 쓴다는 이 시간도 저는 분명히 배우고 있는 것 입니다.

자 ... 이제부터 먼 기억의 이야기들의 편린들을 모아 이제 하나하나 끄집어 내어 보겠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문득 참아왔던 담배가 피우고 싶어졌다.

창가 쪽에 다가가 담배연기를 내품으며,  저 달빛속에 무수한 기억들속에서 1997년의 나의

기억들이 다시금 손짓하면서 나를 회상하게한다.

 

1997년 참으로 고통 스러웠고 힘들었던 내20대의 자화상이다.

나에겐 당시 3살난 큰 아들과 착하고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다.

이런 소중한 가족들이 있는데도,당시 나는 책을보아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하지만 그당시도 책은 많이 읽었다.)  술 한잔을 마셔도 낭만과 즐거움이 들지않는 가난한 젊은이 철부지 애 아버지였다.

 

아내와 나는 20살에 운명적으로 만났다.

착하고 내 의견을 항상 존중해주고 부모님을 공경하며, 나를 끔직이도 사랑 해 주었던

그 착하디 착한 나의 아내를 만났던 것은 나에게 첫번째 행운이자, 기회이자,인생의 가장 커다란 성공 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공은 배우자를 잘 만나는 것이다.

100% 이라는 인생의 성공이 있다면  아내를 잘 만나는 것은 51% 의 성공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다.    나머지 49% 의 나의 열정과 의지 로 남은 생에 최선을 다 한다면 내가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결코 없으리라...

그렇게 나는 운이 굉장히도 좋은  사람 이다.

 

사랑하고 사랑하다 나는 군대를 갔었고 기나긴 2년이 넘는 시간들을 나의 아내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이 담긴 편지와 면회로 나를 위로해 주었다.   나의 부모님게 잘하였고 고통의 시간 이었을  그 시간과 힘겨운 사회생활의 유혹 속에서 철저히 이겨 나갔다.   오직 나를 위하여,    어쩌면 같이 할 우리 두사람의  그 미래의 시간들을  위하여 사랑 이라는 그 단 하나의 이름으로 희생 하였다.

기회가 된 다면 언젠가 아내의 이야기를 올리고 싶다...

 

 

 

정작 하고픈 이야기는 이제 부터가 시작이다.

그 암울하고 힘들고 고통 이었다는 그 시간에 나는 몇가지  많은 일들을 해 보았었다.

소위 인력시장 이라는 건축 인부일도  해 보았었고, 용접일에 , 아파트 공사일도 해보고 여러 힘으로 되는일들을 그저 땀흘리면 되는구나 !    이렇게하면 처자식을 먹여 살릴 수있는 것이구나...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딛쳐 악으로,  어쩌면 죽기 살기로 닥치는 대로 했었다.

그것이 그 당시는 내가 먹고 사는 유일한 일인 것처럼 앞만 보고 달렸다.

그러나 독 에는 밑이 깨져 있는지 항상 그 자리일 뿐 이었다...

 

어떻게 살아야 소위 처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말인가?

처절히 고민하고,  까만밤이 원망스러워 술잔을 기울인 밤이 피운담배에 연기속으로

사라져 가고픈 그런 불면의 밤들을 숨죽여 소리죽여 마음속으로 울었다.

 

그러던중 1997년 드디어 나에겐 기회 라는것이 찿아 왔나 보다.

우연 이자 운명 적이라 는말이 맞을것이다.

내가 그회사를 가기전에 아마 그회사가 나를 기다린 듯 한 느낌이 지금에 와서 느껴진다.

 

 

 

 

모음료회사.

나는 이 회사에서 있었던 나의 회사 이야기를 쓰고저   도전 하는 것 이다.

나에게 크나 큰 지표와 , 나의 종자돈을 , 지금 하고 있는 이사업을 이끌어 주었던 빛과 소금이 되었던  그 간절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저는 분명히 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절대하수 이고  졸필에 개미군단 중의 미약한 한명 이지만 이글을쓰는 단 하나의 이유는 초심을 잃지 않고픈 저의 절실한 마음을 다시 한번 세게고저 쓸 뿐입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음...  사람 마다 이런 생각도 하면서 사는구나...   그저 캔맥주 하나 마시면서 편하게  읽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자랑하고픈 마음도, 비난 받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저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고 싶고  목마른 마음에  공부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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