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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신문사 ㅣ 미래탐험 꿈발전소 17
김원식 지음, 박경권 그림 / 국일아이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터넷의 보급으로 종이 신문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전자책의 등장으로 종이책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신문도 계속되리라 생각한다. 매일 받아보는 일간지를 볼때마다 과연 신문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낼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어른이 나도 이럴진데 아이들은 얼마나 궁금할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신문이 발행되는 신문사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나온다. <어린이 꿈발전소 시리즈> 중에서 17번째로 소개되고 있는 책이기도 한 <어린이 꿈발전소 신문사>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함께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직업의 세계를 안내하고 있다.
신문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이며, 신문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지 신문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리는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내용들이 신문사 안에 담겨 있는 것이다.
최초의 신문은 기원전 59년 고대 로마에서 발간된 <악타 디우르나>라고 한다. 그리고 구텐베르그가 활판인쇄술을 개발하면서 신문을 대량으로 인쇄하기가 편리해지고 보급도 나아졌다고 볼 수 있겠다.
책의 내용은 요즘 인기라고 할 수 있는 학습 만화 형식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신문과 기자, 신문사 등에 얽힌 이야기를 재밌고 흥미롭게 진행하고 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만화 형식을 빌려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히 장점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뉴스의 가치, 신문기자와 신문사, 특종, 취재기사의 역할, 기사문의 형식과 종류, 사진기자, 편집기자, 신문광고에 이르기까지 신문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총망라되어 나온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서 신문과 신문사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사건, 세계 각국의 모습들도 담아내고 있어서 재미와 함께 확실한 정보 제공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특히 세계의 신문과 함께 소개된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를 보면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민을 계몽하고 일제의 지배에 맞서 싸운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처럼 정보제공의 목적보다는 나라와 국민을 보듬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
한가지 정해진 직업군에 대해서는 확실한 정보 제공을 하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떤 직업군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