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사로잡는 매혹의 땅 쿠바 In the Blue 16
김영구 글.사진 / 쉼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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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the Blue> 시리즈가 15번째에서 국내의 제주를 소개한 뒤로 이번에는 아메리카의 쿠바를 담아내고 있다. 쿠바는 솔직히 잘 안다고 할 수 없는 곳이다. 영화에서 보면 미국과 상당히 관계가 안 좋은 나라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예전에 <MBC 세상의 모든여행 '조민기의 메구스타 쿠바'편>을 여행전문 채널에서 보았다. 우연히 보게 된 쿠바편인데 결국 마지막까지 챙겨서 봤던것 같다.

 

그중에서도 인상적이였던건 도시를 가로지르는 차들이 상당히 올드하다는 것이다. 클래식카를 일부러 소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쿠바의 경우엔 특별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영혼을 사로잡는 매혹의 땅 쿠바에서 가장 먼저 여행할 곳은 바로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이다. 캐리비안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한 아바나는 조금은 낡은 듯 그러나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간직한 도시인것 같다. 예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도시는 거리를 달리는 50~60년대식 자동차로 더욱 앤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혁명광장에 있는 호세 마르티 기념탑, 아바나만 입구에 세워진 요새인 모로 성, 공동묘지인 '네크로폴리스 데 콜론', 16세기에서 17세기에 지어진 낡고 오래된 스페인 식민 시대의 옛건물이 남아 있는 아바나 비에하, 산 크리스토발 성당 옆 골목에 있는 '라 보데기타 델 메디오라'는 아주 작은 카페는 헤밍웨이가 이곳의 모히토는 최고의 모히토라고 말한 곳이라고 한다.

 

카테드랄 광장에 있는 아구아스 클라라스 후작의 저택이기도 했던 '팔라시오 데 로스 마르케세스 데 아구아스 클라라스'는 현재 '엘 파티오'라는 바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라고 하니 아바나에 가면 꼭 한번 들러 볼 만 할 것 같다.

 

이외에도 미국 국회의사당을 모델로 건축했다는 '카피톨리오 나시오날'과 산책로 '파세오 델 프라도'를 편안히 걸어 보고도 싶다. 잉글라테라 호텔, 아바나 대극장, 담배 공장인 레알 바르리카스 데 타바코 파르타가스도 한번쯤은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그리고 쿠바와 빼놓을 수 없는 헤밍웨이 추모 박물관과 마리나 헤밍웨이도 잊지 말자.

 

 

비날레스는 최고의 담배 생산지로 알려진 쿠바에서도 질 좋은 담배 재배지로 유명한 작은 시골 마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농장 견학이 가능하고, 작은 시골 마을이려서 약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시내를 구경할 수 있기에 이후 바닷가에서 해산물 요리를 먹으면 된다고 한다.

 

정말 작은 마을인가 보다. 호텔이라고는 하스미네스 호텔이 전부라고 하는데 그래도 참 예쁜 3층 건물이면서 계곡의 전경까지 감상이 가능하다니 작지만 아름다운 풍경의 호텔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후와 토질이 담배 농사에 알맞아 우수한 시가 생산이 가능하며, '쿠에바 델 인디오'라는 동굴을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바라데로는 쿠바의 최고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데 수도인 아바나에서 차로 약 두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20킬로미터에 이르는 백사장은 물론 그 위로 국제적인 휴양지다운 거대한 규모의 호텔이 즐비해 있다고 한다. 바라데로를 둘러싸고 있는 열 개의 작은 섬들에 있는 40종이 넘는 산호초와 다양한 물고기들을 감상하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비야클라라 주의 주도이자 체 게바라가 게릴라전을 펼친 곳으로 유명한 도시 산타클라라. 추모 광장에는 체 게바라의 거대한 동상이 있다. 이외에도 추모관과 박물관이 있으며 사진 촬영은 금지라고 한다. 이외에도 체 게바라의 생애와 혁명에 얽힌 이야기들을 책에서는 제법 소개하고 있으니 여행 이상의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건물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카리다드 극장의 내부가 궁금해진다.

 

 

'100개의 불'이라는 의미의 시엔푸에고스는 '남쪽의 진주'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다. 이곳엔 체 게바라 못지 않게 쿠바 사람들이 사랑하는 영웅 '호세 마르티원'을 만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도시 전체의 건물들이 상당히 예쁜데 일반 가정집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시엔푸에고스에는 호세 마르티 공원, 성모 마리아 성당인 카테트랄 데 라 퓨리시마 콘셉시온, 팔라시오 페레르, 산책로인 파세오 델 프라도, 토마스 테리 극장이 있으며, 팔라시오 데 바예라는 정말 아름다운 건물이 있다. 위의 사진 속 건물이 바로 그것인데 난간, 기둥, 벽까지 묘한 느낌을 자아내면서 절로 감탄사를 내뱉게 한다.

 

 

시엔푸에고에서 버스로 1~2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 트리니다드는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점을 인정받아 198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작은 소도시다. 트리니다드에서 약 1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안콘 반도는 휴양지로서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기에 트리니다드에 가면 이곳으로 이동해서 휴식을 즐겨도 좋을것이며 잉헤니오스 계곡도 가볼만 한 것 같다.

 

 

산티아고데쿠바는 '혁명의 요람'으로 불리는 곳이란다. 쿠바 제2의 도시로 아바나가 수도로 정해지기 전 쿠바의 수도였다고 한다. 이곳의 볼거리는 쿠아르텔 몬카다 병영과 카스티요 델 모로 성, 상환 언덕, 산티아고 혁명 광장, 세스페데스 공원, 산티아고의 시청사인 아윤타미엔토, 카톨릭 성당인 카테드랄 데 네우스트라 세뇨라 데 라 아순시온, 카사 그란다 호텔, 주립 박물관인 무세오 프로빈시얼 바카르디 모레아우, 발콘 데 벨라스케스, 돌로레스 광장, 마르테 광장을 빼놓지 않고 보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산티아고의 동쪽에 위치한 도시 관타나메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이 쿠바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지만 쿠바의 유명한 도시들에 대해서만큼은 잘 알려주고 있어서 익숙한듯 하지만 여전히 낯설게 느껴지는 쿠바를 많이 알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아름다운 쿠바의 역사적인 모습까지도 볼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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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해외여행 - 여행준비의 달인 쏘댕기자의 해외여행 실전코칭
임소정 지음 / 꿈의지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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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아직까지 한번도 못해봐서 그런지 이 책처럼 해외여행 도서를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 게다가 이 책은 '두근두근'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해외여행을 해보질 않아서 모르지만 여행을 떠날때 분명 행복한 두근거림이 있으니 해외여행은 오죽할까 싶기도 하고, 그렇게 두근두근 떠나는 해외여행은 과연 어떤 여행지를 담고 있을지 무척 기대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준비의 달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느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 온 여행 감상을 담은 책이라기 보다는 확실히 그곳으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돌와 줄 책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와닿는다. 특히 저자는 해외여행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아직도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해외여행을 떠남에 있어서 계속 주저하게 되는 이유를 총 10가지를 들고 있는데 경제적인 이유, 시간적 이유, 이런 저런 이유들이 분명 그동안 망설이고 주저하게 만들었던 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물론 정말 돈이 없고, 시간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그것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생각해 보면 떠나지 못할 이유는 없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망설이던 마음을 다잡고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저자는 계획짜기 준비편을 통해서 어디로 가고, 어떤 비행기를 타고, 숙박은 어떻게 하면 일정과 예산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과 같은 여행을 떠나기 전 철저히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노하우를 알려준다.

 

그 다음으로 나오는 것은 바로 여행 기간과 밀접하게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예를 들면 주5일제를 십분 활용한 금토일 일정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 3박 4일, 5박 6일 여행, 1주일 이상의 여행에서부터 신혼 여행, 가족 여행, 효도 여행, 싱글 여행, 세련되고 엣지 있는 도시 여행 등과 같이 특별한 목적을 갖고 떠나는 여행에 어울리는 여행지를 각각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세련되고 엣지 있는 도시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여행지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일본 교토인데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파리와 두브로브니크가 포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끝으로 해외여행 실전편이 나온다. 짧게는 2박 3일부터 3박 4일, 5일, 4박 6일 이렇게 점차 그 기간이 늘어가는데 비교적 짧은 기간에는 우리나라와 멀지 않은 대만, 일본, 홍콩 등이 있고, 일주일을 넘어가면 미국 뉴욕, 캐리비안 크루즈도 포함되어 있고, 개인적으로도 꼭 가보고 싶은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나온다. 특히 7박 9일 일정의 남부 이탈리아가 매력적이다. 총 9일에 걸친 추천 일정표가 친절하게도 여행을 안내하는데 날짜별은 물론 시간대별 여행 일정을 짜두고 있어서 초보자에게 특히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

 

그리고 꼭 해봐야 할 것, 꼭 봐야 할 것, 꼭 먹어야 할 것과 함께 이 지역과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함께 정리해 두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책을 보고 있으면 정말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질 정도이다. 게다가 여행 정보와 가이드를 너무나도 친절히 해두고 있어서 이 책만 보면 힘들이지 않고도 찾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이미 여러곳을 다녀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은 조금 의미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책의 도입부에 나오는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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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트 하인리히, 홀로 숲으로 가다
베른트 하인리히 글.그림, 정은석 옮김 / 더숲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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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트 하인리히는 '우리 시대의 소로', '현대의 시튼'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라고 한다. 사실 그의 이름은 『베른트 하인리히, 홀로 숲으로 가다』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그는 뒤영벌 연구와 큰까마귀의 사회행동 연구를 통해서 곤충생리학과 동물행동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업적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생물학자이자 자연주의자라고 한다.

 

25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쳤고 회의와 연구논문을 쓰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가 어느 날 이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 미국 동북부의 맨끝에 위치한 메인 숲으로 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이토록 많은 일들을 해온 그가 간절히 원하는 삶이 숲 속에서 홀로 사는 것이라니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동시에 어쩌면 그의 관심사의 발로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마치 순수의 시대로 돌아가듯 소로와 니어링 부부와 같은 많은 자연주의자들이 사랑했던 메인 주의 어느 숲에 자리한 오두막. 어두워지면 절로 전기가 들어와 불을 밝히고 수도꼭지만 틀면 언제든 물이 나오고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요즘 세 상에 전기도 수도도 없고 그냥 자동차로는 움직이기 힘든 곳에서의 삶은 생의 대부분을 어둠이 사라지지 않는 도시에서 살아온 내겐 상상이 가질 않는다.

 

자연속에서 자연의 소리, 동물의 소리를 들으며 다소 고독하지만 반면 더 많이 움직여야 하는 생활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책은 분명 여러면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 그가 단순히 대자연을 예찬하는 동시에 현대문명사회를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자연 속에서 자연과 동물을 관찰하며 자랐던 영향력이 지금까지 이어져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곳인 숲으로 향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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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제주
서미정.이신아.한민경 지음 / 루비콘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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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훨씬 전에 다녀 두 번을 다녀 온 제주는 간혹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참 많이 달라졌구나 싶으면서도 그대로인 모습도 있어 여러가지로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요즘은 제주를 여행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아예 살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안다. 그만큼 제주의 매력이 있는 것이리라.

 

 

그런데 이 책은 잠깐을 지나쳐 가는 여행자로서의 제주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주여행자, 또다른 꿈을 찾아서이든 아니면 원래부터 살고 있었든 실제로 제주에서 살고 있는 제주생활자, 요즘 그 추세가 점점 높아지는 제주이민자의 시선에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지 며칠을 보내는 사람들은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만을 볼 것이지만 제주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보지 못하는 제주에 대해서, 진짜 제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평소의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 관광지로 잔뜩 꾸며진 제주가 아니라 사람 사는 곳 제주는 어떤 곳일지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해답이 될 것이다.

 

끝으로 이제는 제주를 제 2의 고향으로 삼아서 그곳에서 뿌리 내리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비친 제주는 어떤 모습을 가진 곳일지를 읽는다는 것은 혹시라도 제주로의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두 번의 기억 속 제주는 분명 행복했다. 그렇기에 최근 더욱 발전된 제주를 간다면 어떤 추억을 나에게 선사할지 궁금해지기에 추억과 설렘이 공존하는 제주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서 요즘들어 제주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게 되는것 같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세가지 모습의 제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좀더 다양한 제주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전의 책들과는 차별화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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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옆 맛집 - 볼거리 먹을거리 콕 집어 떠나는
유은영.민혜경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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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의 실시로 주말 이틀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토요일, 일요일까도 일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어찌됐든 해외여행까지의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도 주말에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느 곳을 여행할지 정할 수 없을때도 도움이 될 정도로 각도의 가볼만한 도시의 구경할만한 곳들과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음식점이 몇 군데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여행지 소개에 앞서서 지도에 책속에서 소개할 도시들을 표시해 두고 있는데 상당히 유명한 도시부터 어떻게 보면 그동안 단독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도시들이 포함된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제주도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부산이 없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하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많이 다녀본 적이 없어서인지 이 책속엔 가본 곳보다 가보지 못한 곳들이 더 많은것 같다. 그중에서도 단양은 예전에 우연히 방송에서 '메타세콰이어길'을 본적이 있었는데 너무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어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여서 좀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

 

뭔가 활발한 도시처럼 보이진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좋게 느껴지는 도시인데, '신선이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의미의 연단조양(鍊丹調陽)에서 유래한 단양이라는 말처럼 누구나의 고향같은 느낌이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잘 어울어진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오는 안동은 워낙에 유명한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일명 화회마을로 유명한 안동엔 볼거리로 산을 두르고 강을 끌어안고 있다는 병산서원, 봉황이 사뿐히 내려앉은 봉정사, 안동호의 명물인 월영교가 있으며 맛있는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가 없는 것이, 사진이미지만으로도 군침이 돌게 하는 풍전한정식, 헛제삿밥, 안동국수, 찜닭이 있다. 안동찜닭만큼이나 유명한 헛제삿밥도 맛있어 보이고, 한정식은 더욱 그러하다.

 

 

이렇게 책은 각 도시에 대한 설명과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고 먹거리와 함께 가게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말 그대로 명소 옆 맛집을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에 명소를 보고 맛있게 배를 채우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이 '매월 고민 없이 떠나도 좋을 베스트 여행지', '혼자 가도 좋은 맛집 베스트10', '전국의 맛있는 주전부리 베스트10'이라는 테마로 앞서 소개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두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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