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해외여행 - 여행준비의 달인 쏘댕기자의 해외여행 실전코칭
임소정 지음 / 꿈의지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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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아직까지 한번도 못해봐서 그런지 이 책처럼 해외여행 도서를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 게다가 이 책은 '두근두근'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해외여행을 해보질 않아서 모르지만 여행을 떠날때 분명 행복한 두근거림이 있으니 해외여행은 오죽할까 싶기도 하고, 그렇게 두근두근 떠나는 해외여행은 과연 어떤 여행지를 담고 있을지 무척 기대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준비의 달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느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 온 여행 감상을 담은 책이라기 보다는 확실히 그곳으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돌와 줄 책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와닿는다. 특히 저자는 해외여행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아직도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해외여행을 떠남에 있어서 계속 주저하게 되는 이유를 총 10가지를 들고 있는데 경제적인 이유, 시간적 이유, 이런 저런 이유들이 분명 그동안 망설이고 주저하게 만들었던 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물론 정말 돈이 없고, 시간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그것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생각해 보면 떠나지 못할 이유는 없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망설이던 마음을 다잡고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저자는 계획짜기 준비편을 통해서 어디로 가고, 어떤 비행기를 타고, 숙박은 어떻게 하면 일정과 예산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과 같은 여행을 떠나기 전 철저히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노하우를 알려준다.

 

그 다음으로 나오는 것은 바로 여행 기간과 밀접하게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예를 들면 주5일제를 십분 활용한 금토일 일정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 3박 4일, 5박 6일 여행, 1주일 이상의 여행에서부터 신혼 여행, 가족 여행, 효도 여행, 싱글 여행, 세련되고 엣지 있는 도시 여행 등과 같이 특별한 목적을 갖고 떠나는 여행에 어울리는 여행지를 각각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세련되고 엣지 있는 도시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여행지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일본 교토인데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파리와 두브로브니크가 포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끝으로 해외여행 실전편이 나온다. 짧게는 2박 3일부터 3박 4일, 5일, 4박 6일 이렇게 점차 그 기간이 늘어가는데 비교적 짧은 기간에는 우리나라와 멀지 않은 대만, 일본, 홍콩 등이 있고, 일주일을 넘어가면 미국 뉴욕, 캐리비안 크루즈도 포함되어 있고, 개인적으로도 꼭 가보고 싶은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나온다. 특히 7박 9일 일정의 남부 이탈리아가 매력적이다. 총 9일에 걸친 추천 일정표가 친절하게도 여행을 안내하는데 날짜별은 물론 시간대별 여행 일정을 짜두고 있어서 초보자에게 특히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

 

그리고 꼭 해봐야 할 것, 꼭 봐야 할 것, 꼭 먹어야 할 것과 함께 이 지역과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함께 정리해 두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책을 보고 있으면 정말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질 정도이다. 게다가 여행 정보와 가이드를 너무나도 친절히 해두고 있어서 이 책만 보면 힘들이지 않고도 찾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이미 여러곳을 다녀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은 조금 의미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책의 도입부에 나오는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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