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 인[!n] 유럽 - 여행 속 취향의 발견 인[!n] 시리즈
안미영 외 지음 / 이지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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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앤북스에서 출간되는 여행도서는 낯설지 않다. 그중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시리즈가 바로 <트립풀Tripful>인데 이번에 만나 본 『숍 인[!n] 유럽』은 바로 이 시리즈의 비하인드 북인 '인[!n] 시리즈' 중 한 권이기도 하다.

 

현재 숍, 카페, 바 편이 출간되어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른 테마의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만나 본 책은 바로 『숍 인[!n] 유럽』으로 유럽을 여행가면 관광도 있지만 쇼핑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비용이나 관세 등을 고려하면 사고 싶은 것들에 비해 살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일텐데 보통 시간도 여행 일정에 따라 짧게는 하루도 채 머물지 못하고 지나가는 나라이거나 도시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지만 신속함도 필요할 것이다.

 

이런 경우 만약 이 책을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숍을 미리 위치를 알아두고 어떤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는 대략적인 생각을 갖고 간다면 여행 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숍들은 총 다섯 개의 테마로 다시 나뉜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숍은 문구류 제품을 파는 곳과 인테리어 소품(주방이나 데코 등)인데 문구류 덕후라고 하기엔 다소 미흡할것 같지만 좋아하는 제품을 소소하게 수집하고 있는 경우라 과연 유럽의 문구류는 어떨까 싶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프라하에 있는 파페로테와 프라그티크가 궁금했다. 특히 체코의 프라하에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갔던것 같다.

 

또 빈티지한 분위기의 가게들이 많은데 특히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곳은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가지 않으면 이것저것 사고 싶어질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아이템에 따라서 분명 책 속에서 호감가는 숍을 찾게 될것 같다.

 

 

보통 2페이지에 걸쳐서 하나의 숍이 소개되는데 숍 외관(간판이나 출입구가 포함된 사진)과 내부 여기저기를 담은 사진과 함께 때로는 주인의 모습을 담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숍의 위치와 운영 시간, 전체적인 숍의 분위기와 취급하는 물품 등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그러니 책을 읽어보고 만약 자신의 취향에 맞거나 흥미를 유발하는 숍이 있다면 유럽 여행 일정에 포함시켜 조금은 여유롭게 이 숍들에 들러 꼭 사진 않더라도 윈도우 쇼핑을 해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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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n] 유럽 - 여행 속 취향의 발견 인[!n] 시리즈
윤다혜 외 지음 / 이지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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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n] 유럽』은 이지앤북스가 선보이는 '인[!n]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에 대한 설명을 보면 <트립풀Tripful> 시리즈의 비하인드 북으로 인[!n]은 하나의 취향에 더욱 몰입한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것이기도 하다.(책소개 中)

 

그러니 하나의 테마에 맞춘 여행도서인 셈이다. 현재 총 3권의 도서가 출간되어 있는데 바, 숍, 카페가 그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만나 본 책은 유럽하면 떠올리게 되는 '카페'를 테마로 한 책이다.

 

 

총 7개의 테마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 유럽의 나라(도시)를 분류 기준으로 따지면 프랑스 파리, 체코 프라하,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이다. 확실히 분위기가 참 좋다. 그 카페만의 매력이 있는 카페들이다. 또 그중 가장 먼저 나오는 프랑스 파리의 레 더 마고의 경우에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중 하나라고 한다.

 

과거 고급 상점이였던 곳으로 현재는 카페로 운영 중인데 과거 피카소와 헤밍웨이 등이 찾은 곳이기도 하단다.

 

 

이렇게 역사 깊은 전통 카페 분위기의 공간도 소개되지만 트렌디한 느낌의 현대적 감각이 묻어나는 공간은 물론 우리에겐 서점으로 더 잘 알려져 있거나 아니면 공원의 한 귀퉁이에 놓인 쉬어가는 의자 아닌가 싶은 카페도 나온다.

 

 

또 유명 출판사의 쇼룸 같은 멋진 북카페도 소개되는 등 정말 다양한 취향의 카페가 소개된다는 점에서 만약 지금의 사태가 진정이 되어 유럽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관심있는 분들은 이곳을 여행 코스에 담아봐도 좋을것 같다.

 

책이 담고 있는 관련 정보는 그곳의 간략한 역사(관련된 흥미로운 정보), 어떤 음식과 음료를 파는지, 결제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 그리고 카페의 위치와 운영 시간과 휴뮤에 대한 것이다. 그러니 실제로 가보고자 하는 분들은 미리 이런 정보들을 체크해서 혹시라도 휴무와 겹치지 않도록 하면 더욱 즐거운 카페 탐방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어떤 곳보다 현지인들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야말로 그 나라의 카페일거란 생각도 든다. 특히 조금의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마음에 드는 공간에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이후 여행을 돌이켜봐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처음 나오는 LES DEUX MAGOTS 레 더 마고와 CAFE LE JARDIN DU PETIT PALAIS 쁘띠 팔레 정원 카페, 북카페 중에서도 마치 유서깊은 도서관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SON ASSOULINE 메종 애슐린을 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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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2020-2021 최신 개정판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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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수 개월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소위 집콕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달 30일 석가탄신일부터 긴 연휴에 돌입하면서 명절 연휴만큼 사람들이 이동할거란 말, 제주나 강원 등의 관광지로 이동한다는 말을 뉴스를 통해서 들어 보았을 것이다.

 

전염병이 잠잠해지는 가운데 행여나 재확산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지만 그동안 갇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일견 이해가 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 역시도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다.

 

아마도 전국의 관광지에는 사람들이 몰릴것 같고 집 근처의 가까운 곳도 분명 주민들이 소위 바람을 쐬러 많이 나올것 같은데 이런 시점에서 보게 된 책이 『전국일주 가이드북』이라 조금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 상황이 더 좋아져 우리가 예전처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책은 제목 그대로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가득 담아낸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왠만한 곳은 다 있다고 봐도 좋을텐데 무엇보다도 보통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유용해 보인다.

 

왜냐하면 책의 여행지 소개는 국도,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안내가 되고 있다. 해당 국도나 고속도로를 거치는 과정에서 나오는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으니 이동 경로를 따라 여행 일정을 짜기에 너무나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이후 나오는 내용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를 비롯해 개그우먼 이영자 씨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을 휴게소 베스트 맛집과 함께 어느 특정 계절만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가 소개된다.

 

이외에도 꽃놓이, 단풍놀이 많이 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해 유용할것 같은 추천 여행지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도 소개되니 어디로 갈까 고민될 때는 책의 서두에 나온 이 부분을 참고해서 여행을 계획해 봐도 좋을것 같다.

 

 

다음으로는 앞서 언급했듯이 국도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그와 연결된 여행지를 소개하는데 먼저 지도 위에 해당 국도나 고속도로가 표기되어 있고 구간별로 나눠서 해당 구간별 베스트 코스가 소개되고 이어서 보다 자세한 여행정보가 나오는 구성이다.

 

각 구간별로 세부 지도가 나오며 그곳에 갔을 때 꼭 봐야 할 Travel Point에서는 장소 소개와 함께 여행 시 참고하면 좋을 내용, 연락처, 이용 시간과 이용료가 나온다. 추가로 함께 보면 좋을 여행 장소와  추천 숙소와 체험할 만한 곳, 추천 맛집도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먼저 이곳들에 대한 정보를 좀더 검색하고 가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한 권의 책에 정말 많은 곳들이 자세히 소개되니 적어도 국내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이 한 권을 기본으로 해서 시작한다면 정말 유용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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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쓸모 - 불확실한 미래에서 보통 사람들도 답을 얻는 방법 쓸모 시리즈 1
닉 폴슨.제임스 스콧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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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가장 좋았던 점 하나는 바로 더이상 수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였다.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였고 두려웠던 과목이기도 해서 졸업을 하고나면 수학관련 도서는 쳐다도 보지 않을거라 장담(?)을 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히려 최근 들어서도 그렇지만 그 이후 수학책을 더 챙겨보게 되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바로 생활 수학과 관련된 도서들이지만 말이다. 수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는 취지로 쓰여진 수학 도서들.

 

어려운 수학 공식도 나오고 가끔은 그래서 완전히 이해되지 않기도 하지만 그래도 수학을 다시는 쳐다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이런 책을 읽게 된 걸 보면 수학을 가르치는 것도 좀더 재미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런 취지에서, 그런 흐름의 한 형태로 보게 된 책이 바로 『수학의 쓸모』이다. 학창시절 시험 점수를 위한 수학이 아니라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학관련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실제 책에서는 AI 시대, 4차 산업 시대의 도래로 더욱 그 효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제, 스포츠, 의료, 과학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바로 수학, 그리고 수학을 활용한 정확한 수치 계산이다. 하나만 틀려도 전체 값이 달라지고 그로 인해 발생한 오류로 인해서 때로는 거액이 들어간 연구가 실패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고도화된 디지털 사회에서 나혼자 유유자적 아날로그적 인생을 살겠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현실에선기계화된 사회에서 동떨어질 수 없는 것이 현실임을 생각하면 이는 공염불이나 다름없는 일이기도 하다.

 

실제 책을 보면 수학자의 능력이 전쟁과 군에 미친 영향력이라든가 넥플릭스가 수학의 확률을 통해서 현재 미디어 콘텐츠에서 거대 제국을 건설하게 된 이유도 자세히 소개된다. 여기에 고도의 수학이라고 하면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는 컴퓨터와 로봇에 의해 방대한 데이터의 처리와 그 과정에서 우리의 실생활이나 건강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진단과 치료 등에 대한 연결고리를 읽으면 수학의 쓸모란 무궁무진하다.

 

간혹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AI가 진화를 거듭하면서 우려되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인간의 지적 능력을 뛰어 넘음으로써 오는 AI의 인간 지배가 아닐까 싶다. 책에서는 바로 이런 우려와 관련해서 AI 시대에 인간 역시 더욱 똑똑해져야 하는 이유를 비롯해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이 그 우위에 설 수 있는 비결 역시도 어쩌면 수학의 효용을 기반으로 한 발달에서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수학이 만들어내는 여러 분야에 걸친 발전된 기술과 그 기술 발달의 수혜자인 인간이야말로 어쩌면 그 수학의 쓸모를 더욱 높이는 콘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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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공룡의 역사 - 지구상 가장 찬란했던 진화와 멸종의 연대기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양병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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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을 처음 영화로 봤을 때의 충격이라니... 영화 속 고고학자로 나오는 주인공들이 DNA 추출을 통해 만들어낸 공룡들을 보고 놀랐던만큼이나 놀랐던 기억이 난다. 지금 다시 보면 참 허술하기 짝이 없는 공룡 모습인데 말이다.

 

지금의 아이들은 보다 실감나는 동영상과 이미지로 공룡을 접하고 있는데 더욱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영화 속 장면들도 실현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발굴 작업이나 이미 있는 자료들을 통해 새로운 공룡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 되고 있을텐데 이 책에서는 이제는 화석으로만 만나볼 수 있는 공룡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먼저 공룡 시대 연대표가 나오는데 크게 고생대-중생대-신생대를 거치고 그 안에 더 세부적으로 시대가 나뉜다. 이어서 공룡의 가계도도 나오니 각 종류의 공룡들이 어떻게 분류되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공룡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또 관련된 많은 이미지 자료들을 첨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보는 자료들이 훨씬 많아서 신기한 마음이 컸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보는 도감이나 백과사전과는 또다르게 다소 학술적일수도 있지만 상당히 전문적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공룡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에겐 이보다 더 유익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자료도 흔치 않을것 같다.

 

생김새나 이름면에서 익숙한 공룡들도 많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는 공룡들도 많아서 시기했고 또 한편으로는 그런 공룡들 하나하나에 대한 특징을 잘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너무 어린 나이가 아니라면 학생들이 읽어보기에도 흥미로운 책일거라 생각한다.

 

고생물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저자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책을 읽어본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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