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의 어린이 아틀라스 - 80개 나라 아이들의 80가지 이야기
필립 네스만 지음, 엘로디 발랑드라 그림, 이주희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어린이 책을 읽다 보면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작가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혹은 어느 나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인지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각 나라마다 이름이 표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문화권인 경우 간혹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영미권이 아닌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우선 등장인물의 이름이 낯설어서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번역되어 있는 책의 대부분이 바로 영미권 책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럴 때 드는 생각이 다른 나라 사람의 이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면 좀 낫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바로 각 나라마다 어린이 한 명을 등장시키는데 나라 이름 옆에 바로 아이 이름이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이름은 각 나라에서 대표적인 이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아이가 자기 나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내용이 아주 간단해서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면 다른 자료를 찾아봐야 하지만 일단 각 나라에서 대표적이거나 가장 관심이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상당히 많은 나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적어도 아프리카가 어떤 곳이고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간단한 책만들기를 해보았다. 처음에는 관심 있는 나라에 대해 적어보라고 했는데 한 개 적더니 그보다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을 고르고 싶단다. 그래서 고른 네 개의 나라가 바로 영국, 멕시코, 중국, 호주다. 멕시코의 경우 '죽은자들의 날'이 인상깊었나 보다.
책 만들기를 하는데 연필 모양이 예쁘질 않아 시행착오를 겪었다. 연호에게 접으라고 했더니 입체로 만들어 놓아서 다시 만들었다.
네 개의 나라에 대해 정리하고 펼쳐 놓은 모양이다. 영국의 경우 제대로 된 아침식사를 'full english breakfast'라고 하는데 식단을 보니 정말 제대로 차려진 게 맞다.
각각의 종이를 캐스캐이드로 붙이고 그 옆에 연필접은 색종이를 붙였다.
덮어 놓으면 이런 모양이 된다. 원래는 무지개 색처럼 일곱 개를 하려고 했는데 속지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네 개 밖에 안 나왔다. 그리고 색종이도 이것은 형광색종이인데 그 보다는 일반 단면 색종이를 사용하는 게 훨씬 예쁠 것 같다. 겉표지도 원래는 하드보드지로 해야 하는데 자르기가 힘들어서 두꺼운 종이로 했다. 다음에는 제대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종이도 예쁜 것으로 사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