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고 타고 싶은 자동차 -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체육관광부선정 우수도서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6
홍대선 지음, 남궁선하 그림, 김정하 감수 / 상수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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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들은 대부분 자동차, 아니 굴러가는 것만 보면 눈을 못 뗀다. 우리집 둘째도 어려서부터 어찌나 자동차를 좋아하던지 집에 종류별로 다 있을 정도였다. 그러더니 어느 정도 커도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차종을 줄줄 이야기한다. 그런 아이에게 이런 책은 환상적인 책이 아닐까.

자동차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작동원리, 차세대 자동차, 그리고 환경문제까지 전 영역을 골고루 다뤄준다. 단순히 자동차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사람과 환경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다. 모터쇼에 대한 이야기가 있길래 다음에 기회되면 거기 한번 가보자고 했더니 입이 함박만해진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내연기관의 원리다. 매번 남편이 열심히 설명하지만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내용인데 이렇게 그림과 함께 살펴보니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또 요즘 RV나 SUV라는 말이 부쩍 자주 들리는데 그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다. 포드 자동차, 폴크스바겐,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만드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우리의 1호 자동차인 시발자동차와 지금도 간혹 다닌다는 포니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정말 알고 싶고 타고 싶은 자동차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와 간단하게 퀴즈북을 만들어 보았다.


정사각형 종이를 준비한 다음 한 면을 남기고 모양대로 접는다.


세 면의 가운데 선을 잘라서 선대로 접었다 펴면 이런 모양이 생긴다. 종이를 너무 크게 하면 퀴즈 한 문제 내는데 너무 많은 여백이 남고 그렇다고 너무 작게 하면 문제를 적을 수 없으니 적당한 크기를 선택한다. 


각 면에 문제를 적으면 이런 모양이 된다. 표지 두 면을 제외하면 총 6면이 나온다. 예쁘게 꾸며주면 좋으련만 남자라서 그런지 그런데는 영 소질이 없다.


겉표지에는 책 제목과 무엇에 대한 것인지 적어준다. 역시 더 꾸미면 좋으련만... 


접었다 편 부분 안쪽에는 답을 적는다. 연비라는 어려운 말도 배우고 최초의 모터쇼가 열렸던 연도와 장소도 궁금했는지 문제로 냈다. 과연 이걸 맞추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동차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상식을 넓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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