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으로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른다. 다만 유명한 유적지만 알 뿐... 그래서 이 기회에 우리 고장의 유래와 함께 주변 볼거리를 알아보기로 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우리 지역과 이름이 비슷한 곳이 있었다. 바로 와우산.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이 와우리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 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와우산도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경상도에 있는 와우산에는 소를 매개로 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지만 우리 지역은 그 정도로 자세한 이야기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지역을 조사한다는 주제로 만화를 그리기로 했다. 역시...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라 그런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잘도 참고 그린다. 오히려 옆에 있는 내가 더 지루할 정도다. 열심히 그리고 있는 중이다.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 드디어 완성!! 원래는 지역 이름의 유래에 대한 만화를 그리기로 했는데 하다 보니 융건릉과 용주사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아졌다. 마지막으로 주변 볼거리를 팜플렛에 있는 사진을 오려서 붙였다. 이렇게 해서 만화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 꼭지가 완성되었다. 책 뒤에 끼워 넣으면 근사한 우리 지역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간 셈이다. 알아보면 주위에 이야기가 있는 산이나 고개 등이 꽤 많다. 이 책에 소개된 지역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들러봐야겠다.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주변 볼거리와 가는 길까지 설명되어 있으니까 별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다만 설명이 너무 간단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