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던 2009년 미술학원을 다니던 초등학생 딸은 어느새 커서 서양화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재인, 재욱, 재훈 삼남매의 사소하지만 따뜻한 초능력 이야기 입니다. 마블의 히어로들은 폭력적으로 빌런들을 제압하고 극적으로 사람들을 구하고 온동네를 다 때려 부숴놓지만 우리 이웃의 평범한 초능력자들은 자신의 사소한 초능력을 민망해하고 그 능력으로 사람들을 돕는 것을 기뻐 합니다. 이런 것도 초능력일까 싶은 삼남매의 초능력은 참 따뜻한 초능력 입니다.
이젠 별게 다 고장 나네 싶었다. - P24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더 섭섭하다니까?" - P85
막내처남이 다큐멘터리 감독 이승준 입니다.10월 27일 ‘그림자 꽃‘이라는 영화를 개봉합니다.간 치료를 위해 중국에있는 친척집에 갔다가 브로커에 속아 한국에 오게된 북한주민 김련희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도 올랐던 감독인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 박태웅 의장은 우리사회의 문제에 대해 오랜 경험과 깊이있는 공부와 많은 고민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그에대한 타당한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의 문제와 불합리에대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비해 그 생각에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되기위한 충분한 기본기가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마음을 모을때 저자가 생각하는 선진국은 곧 현실이되리라 생각합니다.신뢰자본이라는 말 너무 마음에 듭니다.~
해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선진국이 될 수 있다. - P21
신뢰자본을 제대로 쓰는 사회가선진국이다. - P43
말과 행동이 다를 때는 언제나 행동 쪽이 진실을 가리킨다. - P64
‘어떻게‘가 아니라, ‘왜‘와 ‘무엇‘을 천착할 때다. 근본적으로 바뀐환경은 그만큼이나 근본적인 질문과 새로운 정의를 요구한다. - P94
오래된 맛집도, 뛰어난 젊은 정치인도, 시간이 필요한 일은 시간을 들여서 해야 한다. - P115
‘사람이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류의 말은 기술을 하는 사람이 함부로해선 안 되는 말 중에 하나다. 아마도 그 말을 한 사람은 엔지니어가 아닐 것이다. - P172
컴퓨팅적 사고능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그 중에서도 단답형이 아니라,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 P193
10월 굿즈 Tea Pot 욕심에 또 질렀습니다. ㅠㅠ그래도 책이 도착하니 쌀 사놓은 것처럼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