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책 소개에서 ‘즐거움의 미래‘ 라고 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제가 알고있고, 느끼는 즐거움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들이 모여있는 책이라 읽는 즐거움은 있었습니다.~





당연히 불법이지만 다행히 나는 법을 잘 모른다. 법을 모르는 건 여러모로 쓸모가 있다. 많이 알아서 좋을 게 없는 게 있는데, 법이 그렇다.

내가 감염자로 밝혀지자 연구원들은 환호했다.

유체 이탈을 한 사람처럼, 바로 그 순간의 내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이 잠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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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4-06-12 2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두 번째 문장 뭔가 상황이 궁금해집니다.
뭔가 다르지만 즐겁게 읽으셨다니 저도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Conan 2024-06-13 22:36   좋아요 1 | URL
소설에서 톡소플라스마라는 기생충이 나오는데, 감염되면 평소 하지 않을 대담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감염자 비율이 낮은데 주인공이 감염자로 밝혀져서 카이스트 연구원들이 좋아하는 상황입니다. 뇌에 자극을 주는 기기로 실험을 하게 되는데, 일이 놀이처럼 느껴지는 효과가 생기지만 기기를 쓰지 않으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