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을 읽었습니다. 주제와 전개는 다르지만 그 만의 문체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몇권은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연속으로 읽으니 새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간때 마다 그때 그때 읽어야 하는데 몰아서 읽어서 그런듯 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많은 취재를 통해 전문적인 부분에 대한 디테일도 잘 살리고, 내용도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한동안 쉬다가 다시 읽어야 겠습니다.
재수를 하고 대학에 들어간 후 몰랐던 세상을 알아보겠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렸습니다.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군에가기 전까지 읽었던 책들을 리스트 합니다.
인기없는 책들만 읽었었는지 등록되어있지 않거나 그나마 있는 책도 사진도 없이
등록된 책이 많군요.
10대 후반 감수성 예민하던 그 시절 울고 웃으며 밤새 읽었던 책들입니다.
이십여년이 흐른 지금 저도 많이 변하고 작가들도 많이 변해서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그 당시를 돌아볼 수 있어서 느낌이 새롭습니다.
책들이 개정되거나 절판된 것이 많아서 그때 그대로의 책을 찾기는 어렵군요...
같은 책이 없는 경우 최근 책으로 리스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