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저자 박민규 작가의 단편입니다. 알려져있다시피 워렌 버핏과의 한끼 식사는 고액의 경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 시간을통해 투자정보 및 여러가지 돈이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172만불이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한국의 한 젊은이가 버핏과의 식사기회를 얻게됩니다. 버핏은 느닷없는 대통령의 호출로 약속을 연기하게되고 결국 저녁시간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한국의 청년과 만나게 됩니다. 버핏은 뭔가 자기에게 투자 정보를 얻으려고 온줄 알았던 편의점 알바를 가업으로 삼는다는 청년에게 뜻밖의 얘기를 듣습니다.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는건 좋은 일 이니까요˝......




‘편의점 알바를 2대째 하고 있죠. 저희 어머니는 패밀리마트, 저는 바이 더 웨이. P56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는 건좋은 일이니까요.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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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무리한 욕심과 여자의 집요함을 그린 글입니다. 남자의 욕심은 이해가 안될정도이고 여자의 집요함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과연 살인까지 이어질 이야기인지는 같은경우를 당해보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부부가 사랑만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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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실 중년이 되고보니 이런저런 고민이 생깁니다. 대학생 자녀의 등록금도 마련해야하고 지난번 언급했듯이 건강상태도 좋진 않습니다. 중년의 사회학은 어떤 해결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와 그 뒤를잇는 386세대의 특징을 설명하고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언급하는 선에서 끝납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상황이고 잘 극복해서 우리세대가 맡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잘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학자들은 ˝중년기는 외면적으로는 별 문제없이 균형이 잡힌 듯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분노, 속은 듯한 느낌, 탐욕 같은 유치한 감정을 지니는 시기이고, 바람직한 생활과 미소 뒤에 숨은 미성숙한 탐욕과 유치한 야망과 같은 양면성으로 인해 40대 남자들은 갈등에 빠진다.˝고 말한다. P13

386세대는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신세대를 이해하기힘든 만큼 적당히 비겁한 기성세대의 모습을 닮기에도 어색하다고 말한다. P27

흔히 386세대는 샌드위치 세대‘ 혹은 ‘낀 세대‘라고 불린다. 조직 내에서 일단 자기 개성을 표출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윗세대와 다른 점이고, 장애에 부딪힐 때 자기 생각을 숨기고마는 것은 아래 세대와 또 다른 점이다. P54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어느 베이비붐세대의 독백처럼 ‘주산의 마지막 세대이자 컴맹의 제1세대, 부모님에게 무조건 순종했던 마지막 세대이자 아이들을 황제처럼 모시는 첫 세대,부모를 제대로 모시지 못해 처와 부모 사이에서 방황하는 세대, 가족을 위해 밤새 일했건만 자식들로부터 함께 놀아주지않는다고 따돌림 당하는 비운의 세대, 20여 년 월급쟁이 생활끝에 길바닥으로 내몰린 구조조정 세대인 이들은 이제 ‘퇴출 세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P65

우리사회의 중년세대는 원초적 열정, 맏아들의 책임감, 고난의 체험, 균형 감각, 그리고 가족과 휴식이 불러오는 새로운 선순환을 누구보다 가슴 저리게 깨달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또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주저하지 않는 감수성과 유연성을충분히 갖춘 우리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다. 우리 사회에서 유일하게 카오스를 제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세대가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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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도시사에 관심이 있는 저자의 책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제가 어떻게 서울을 계획하고 도시를 건설했는지 서술하고 있습니다. 도시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책이겠으나 저같이 호기심으로 읽는 사람들에겐 너무 딱딱하고 교과서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러한 일본 도시계획의 흐름은 ‘도시의 확장‘과 ‘확장된도시에 대한 국가적 통제‘라는 개념의 결합으로서 사회 전체의 파시즘화와 맞물려 군사적, 국가주의적 성격을 강하게 갖는 것이었다. P23

20대였던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들대부분은 당시 경성이나 인천 등 인접 대도시에 대해 ˝살기에불안정한 곳˝이지만 ˝능력에 따라 고향보다 잘 살 수 있는곳˝이라고 인식하고 도시로의 진출을 지향하고 있었다.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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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09: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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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2019.9 - Vol.257
인물과사상 편집부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매월 읽어오던 월간지 인물과 사상이 2019년 9월호까지 발행하고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부터 친구의 소개로 녹색평론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만 인물과 사상의 휴간은(심지어 무기한)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종이책, 특히 신문이나 종이잡지의 생존이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만 다시 돌아올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이번 휴간호에서는 안문석 교수의 '후안 마누엘 산체스 고르디요 : 나우토피아의 촌장'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이런 시도를 40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또한 성공하고 있다는 것은 더 놀라운 일이라 느껴집니다. 자본주의 속의 성공적인 공산주의 집단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인물과 사상의 휴간을 안타깝게 여기며 글을 맺습니다.

 

˝오랜 논쟁은 양쪽 모두 틀리다는 것을 의미한다.˝ P58

˝나는 사람을 관찰하면 할수록 내가 기르는 개를 더 사랑하게 된다.˝ P66

˝찬사와 아첨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간단하다. 전자는 진심이고, 후자는 위선이다. 전자는 마음에서 우러나오고, 후자는 입에서 흘러나온다. 전자는 이타적이고, 후자는 이기적이다. 전자는 일반적으로 환영받지만, 후자는 일반적으고 비난받는다.˝ P77

우리 인간은 자신의 의지를 과대평가하는 동물이다. 그래서 자신이 습관의 노예일 뿐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P87

블루보틀 앞에서 몇 시간씩 줄을 서는 이들을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줄 서서 기다리는 브랜드를 만들지 고민해야한다. P149

고르디요가 추구해온 것은 인간이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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