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킬러 문항 킬러 킬러 - 입시 경쟁, 학교폭력, 사교육 열풍, 청소년 인권… 오늘날의 교육 현실을 소설로 쓰다!
이기호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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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교육은 좀 더 서울에, 의대에, 사교육에, 비인간화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은 의대에 가고 싶어하고,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살아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아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구조상 학부모와 학생들이 서울에, 사교육에 집착하는 것은 어쩔 수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도, 조금 공부를 못해도 불안하지 않고,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를 품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젠가는 바뀌겠지요...

‘저희가 본 것을 같이 봐주시고, 함께 괴로워해주십시오‘ - P-1

언니의 표현에 따르면 ‘개인 신조 금지, 개성 발현 금지‘만이 살길이었어다 - P-1

"그러면 아이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이가 되나요?" - P-1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오픈 북 시험이 아니고, 문제를 푸는 시간이 제한된 이상 이해는 암기를 이기지 못합니다. - P-1

상대가 싪패하고 방황하더라도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여백, 그게 사랑이래요. - P-1

늦은 오후의 햇살이 지영의 뺨을 감싸듯 비추었다. 지영은 슬프게 웃으며 말했다. "지나간 일이요"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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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독립, 부모로부터의 물리적, 경제적 독립이라는 좁은 범위의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제게 독립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글은 신선하기도 하고 많이 공감되기도 했습니다.

힙합은 공동체적인 놀이 문화에서 시작했지만, 적어도 한국에서 래퍼는 ‘소신 있는 개인‘을 추구하는 존재가 되었다. - P49

"독립투쟁은 공동체의 크기나사람 숫자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아주 단순한 사실을 깨달았다. 독립투쟁은 오롯이 자결권일 뿐,
타인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영역이아니라는 사실도 더불어." - P91

독립투쟁은 오롯이 자결권일 뿐, 타인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영역이 아니라는 사실 - P97

"만국의 개인주의자들이여, 싫은 건 싫다고 말하라. 그대들이 잃을 것은 무난한 사람이라는평판이지만, 얻을 것은 자유와 행복이다." - P145

실패해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없는 곳에서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합니다. - P158

관계라는것은 당연히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나와 다른 존재니까요.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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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유에 의한 생의 마감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저는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필요하겠지만 결국은 당사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다만, 경제적, 사회적 , 정치적 이유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자살에 가까운 상황은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 및 보완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삶을 원한다면 죽음을 준비하라. - P29

고통이란 무엇을 붙잡으려고할 때 생겨났다. - P76

열려 있을 거라 믿었던 지평선은 그저 차고 단단한창이었다. - P110

이런 현대사회에서 안락사에 대한 논쟁은 생을 포기할권리에 대한 투쟁이라기보다는 잃어버린 존엄한 죽음을되찾고자 하는 노력에 가깝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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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매체를 통해 종종 유명인들의 원정도박 이야기가 가십으로 올라오곤 합니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재미로 카드, 고스톱 등을 즐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내기가 개입되는 순간 재미는 도박으로 변하게 됩니다. 소설속 서후는 도박은 결코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고 얘기합니다. 누구나 승부에서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축구, 야구 등 스포츠의 팬이되어 응원하는 팀이 이기길 바라기도 하지만 카지노, 경마 등을 통해 돈을 걸고 나중에는 인생을 걸고 도박을 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지금도 마카오에서, 정선에서 일확천금을 노리고 도박을 하는 사람들이 소설처럼 절제하기는 어려울 수 있겠으나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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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재미는 있으나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지는 않는 초기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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