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역사 -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함께 읽는다
남경태 지음 / 휴머니스트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렸을때 국사 세계사 과목은 그야말로 암기와의 전쟁이었다. 년도와 날짜, 나라이름 , 시행된

 

정책, 인명 지명....그 의미도 모르고 무작정 머리쥐나도록 외웠다.

 

지금도 생각나는 .베스트 팔렌조약... 이름도 특이하고 시험에 곧잘나와 무작정 외운터라, 30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난다.. 근데 나는 과연 베스트 팔렌 조약이 어떤 의미인지 알았던가?

 

 

생각해보면,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조약명이나, 나라이름, 왕조이름을 외우는게 아닐텐데..

 

학문에 대한 개념은 없고, 오로지 공부라는 강합적인 행위를 억지로 해야만 했던 지난 학창시절

 

의 모든 공부..가 재미없었던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뒤 늦게 나에게 역사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종횡무진 시리즈....

 

 얼마전 세상을 타계하신 남경태 선생님..(타박타박 역사기행의 진행자로 친숙한 동네 아저씨같

 

은느낌이었음)의  통찰력이 담겨있는 "역사"를 이제야 읽어봤다.

 

내용의 유익함은 물론이고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 술술 쉽게 읽히지만 예리한 통찰력...

 

너무 거침없어서 고개도 중간중간 갸웃하게 만들지만..

 

두터운 책을 삼일 만에 다 읽었다.

 

결론이 서양사의 승리로 끝났지만, 역사는 돌고 도는 것.. ..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대한 통찰력을 기르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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